네. 지옥문이요.
열흘남짓한 기간 동안 허리펴고 앉기, 기기를 성공하더니 이제 슬슬 서랍열기, 바구니 엎기를 시전 중이심. 그리고 잡고 서기를 시도중이시다 ㅠ.ㅠ 아니 찬바람 슬슬 불때, 한 11월 12월에 해도 되지 않음요? 머가 그리 급하신지ㅠㅠ
그리고 이제 우는 걸 넘어서 소리지르기를 즐겨한다. 꺄~~~악 고주파 돌고래 소음을 내는데 아주 귀를 후벼판다, 후벼파.
하루 두 번 이유식 먹이고 간식 대령하고 뒷처리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겠다.
그래도 설거지할때 엉금엉금 슬로우모션으로 기어와서 냉장고문에 기대어 나를 뚫어져라 바라본다든지, 밥먹고 있을때 식탁 밑으로 기어들어와서 내 발가락 만지고 있을때 등등 귀여운 행동도 늘었기 때문에 오늘도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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