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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문이 열리고 있네요

by 아님말지머 2015. 9. 11.

 

네. 지옥문이요.

열흘남짓한 기간 동안 허리펴고 앉기, 기기를 성공하더니 이제 슬슬 서랍열기, 바구니 엎기를 시전 중이심. 그리고 잡고 서기를 시도중이시다 ㅠ.ㅠ 아니 찬바람 슬슬 불때, 한 11월 12월에 해도 되지 않음요? 머가 그리 급하신지ㅠㅠ

그리고 이제 우는 걸 넘어서 소리지르기를 즐겨한다. 꺄~~~악 고주파 돌고래 소음을 내는데 아주 귀를 후벼판다, 후벼파.

하루 두 번 이유식 먹이고 간식 대령하고 뒷처리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겠다.

그래도 설거지할때 엉금엉금 슬로우모션으로 기어와서 냉장고문에 기대어 나를 뚫어져라 바라본다든지, 밥먹고 있을때 식탁 밑으로 기어들어와서 내 발가락 만지고 있을때 등등 귀여운 행동도 늘었기 때문에 오늘도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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