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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4마카오

마카오 3박4일 여행 Day1-파리지앵 마카오 푸드코트, 더 런더너 호텔 근위병교대식

by 아님말지머 2024. 12. 9.

숙박 첫날  저녁을 먹기 위해 파리지앵 3층에 있는 푸드코트에 갔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가장 기본인 소고기철판과 세 가지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콤보세트를 주문했다. 총 208몹, 우리나라 돈으로 36000원 정도다. 후추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느끼하지 않고 양도 많아서 좋았다. 부실한 기내식만 먹은 뒤라 밥을 흡입했다. 

 

 

 

딸내미 저녁은 첫 번째 식당에서 돼지고기 볶음밥(75 mop)을 주문했다. 이것도 무난히 먹을만했다. 

 

마카오 푸드코트나 카페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그릇을 직접 반납하지 않고 직원들이 치워주는데  적응이 안 돼서 매번 식탁에 그대로 두고 가도 되는 건지 주변을 살피다 떠났다. 

 

 

 

 

 

 

 

호텔이 밀집한 코타이지역에서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을 찾아보기 힘들다. 파리지앵에는 푸드코트가 있는 3층에 작은 마트가 있는데 가격이 가격이... 포키 빼빼로 한 개가 4천 원이 넘는 걸 보고 나와버렸다. 그리고 저렇게 경비원이 지키고 있어서 좀 부담스러웠다. 우리가 나가니 진열대를 한 번 쓱 봤다. 안 훔친다고!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더 런더너 호텔로 이동했다. 3층에서 넘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첫날이라 바깥풍경도 구경할 겸 외부로 이동했다. 

 

 

더 런더너는 외부도 그렇지만 로비를 비롯한 내부 인테리어가 내 취향에 맞았다. 사실 파리지앵 말고 런더너에 묵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근위병교대식은 1층 크리스탈팰리스 로비에서 볼 수 있다. 카지노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에 서 있었는데 쇼가 잘 보였다. 교대식 시간은 자주 바뀐다고 하니 아래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면 된다. 우리가 갔을 땐 금토일은 오후 4시, 6시, 8시 반에 했고, 월요일은 휴무, 화-목은 6시, 8시 30분 두타임만 한다. 

 

 

https://www.londonermacao.com/macau-attractions.html

 

Macau Attractions | The Londoner Macao Official Website

Show time: Tuesday to Thursday: 6:00pm and 8:30pm Friday to Sunday: 4:00pm, 6:00pm and 8:30pm (Closed on every Monday) Location: The Londoner Macao Crystal Palace

www.londonermacao.com

 

파란 불이 들어오고 쇼가 시작됐다. 두근두근. 

 

 

 

 

 

마지막에는 몇몇 공연자들이 관객들 앞에 나와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흥을 돋우고 나갔다.  여러 호텔 쇼 중에서 가장 볼만하다기에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만큼은 아니고 한 번쯤 볼만하다 정도였다. 

 

 

 

 

 

 

1, 2층 내부 모습. 

 

 

공연을 본 후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런더너 2층에 있다는 로드스토우즈를 찾아보았다. 

 

한참 걷다 보니 거의 끝부분에 로드스토우즈가 나왔다. 베네시안이나 타이파빌리지에도 있지만 여기가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사람이 적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대기가 꽤 있었다. 우리가 주문하니 마침 에그타르트가 똑 떨어져서 20분쯤 기다려야 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기름이 좔좔 흘렀던 에그타르트. 엄청 뜨거워서 조금씩 베어 물었다. 과연 유명한 건 이유가 다 있는 법인지 내가 먹었던 에그타르트 중에 가장 맛있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사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비교가 됐다. 가격은 3개에 80 mop, 우리나라 돈으로 14천 원 정도? 마지막날 들러서 한 박스 더 사 올걸 후회하고 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외부로 나왔다.

마카오는 뭐니 뭐니 해도 야경이 진리인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존재감 쩌는 우리의 짭펠탑ㅎㅎ

 

 

 

화려한 풍경을 눈에 담으며 숙소로 돌아왔다. 이동하느라 지쳐서 에텔탑 전망대는 다음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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