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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감기야 물럿거라

by 아님말지머 2016. 2. 18.
아기 콧물과 기침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멈추질않는다. 돌이후에 맞는 예방접종과 감기때문에 여러번 병원을 갔더니 이제는 대기실서부터 안절부절 못하고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몸부림을 치고 울어댄다.

그리고 나도 감기가 걸리고야말았다. 어젠 독감과 증상이 매우 유사해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일반감기약을 먹고 열과 몸살증상은 사라졌다. 아기보호자는 맘대로 아플수가 없다. 일단 병원을 자유롭게 갈수도 없고 아프다고 드러누울수도 없으니. 뼈마디는 쑤시는데 애기는 업어달라고 징징대고ㅜ 다행히 친정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병원도 다녀오고 잠시나마 누워있었다.

이건 애기 등에다 붙이는 기관지 패치. 항생제도 처방받았는데 설사를 유발할수도 있다고해서 긴장하고 있다. 콧물수발+똥수발의 조합은 감기환자에게 너무도 가혹한 형벌이므로.

한가지 긍정적인 징조는 잠들기 한시간 전쯤 뜬금없이 돌고래소리를 두어번 낸 것이다. 지난번에도 목감기가 다 낫자마자 비명부터 질러댔으니까 이번에도 증상이 완화된다는걸 암시하는거였으면 참으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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