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외/242410

인테리어 끝 애초에 부분 수리고, 인테리어 업계의 양아치스러움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기대치를 지하 20m정도로 낮추고 시작했던 인테리어였다. 한가지 행운이라면, 이사갈 동네가 아닌 지금 동네 인근에서 업체를 섭외했는데 마침 사장님이 이사갈 집 아파트 거주자였던 것이다. 올수리가 아닌 부분수리라는 이유로 동네유명업체에서 한 번 까이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상가 업체에서 심드렁한 반응을 얻고나서, 여기서도 까일뻔하다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서 인테리어를 맡길 수 있게 되었다. 아무리 인테리어업이 호황이라도 돈내고 굽신거려야되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나로서는 서둘러서 2~3개월 전에 물색한거였는데 말이다. 암튼 아무래도 가까이 살다보니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들려서 수리를 봐주니 서로간에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턴키.. 2021. 10. 27.
보일러 한번 설치하기 힘드네 시작은 컨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금이 소진되기 직전이라는 얘기를 듣고부터였다. 15년된 보일러를 교체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알아본 업체와 통화 후, 지원금을 안전하게 받기 위해 원래 시작하기로 한 공사날짜를 조금 앞당기기로 했다. 컨덴싱 보일러를 설치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근처에 배수구가 있는 지 여부였다. 아직 현관 비번을 받지 못한 관계로 공인중개사님이 대신 봐주기로 했는데 기존 보일러가 설치된 공간이 베란다가 확장된 주방쪽이라 정확히 확인이 불가능한 것 같았다. 다시 업체 직원과 통화하면서 보일러가 주방 근처에 있다고 하니 그럼 되겠네요~(여기서부터 잘못 됨)해서 그런줄 알고 설치기사와 약속을 잡게 되었다. 설치를 하기로 한 날 아침. 설치 시간을 놓고도 뭔 일이 있었으나 너무.. 2021. 10. 26.
그놈의 손잡이+대출은 넉넉하게 받자 턴키를 끼고 부분 수리 중이지만, 큼직큼직한 것만 맡기고 작은 부분은 내가 알아서 구입하다보니 반셀프 느낌이다. 예를 들어 조명? 서재에 있던 조명은 진작에 인터넷으로 구입 후 인테리어 사장님한테 교체를 부탁했고, 주방쪽 조명이 썩 마음에 안드는데 마땅히 대체품을 못찾아서 그냥 두고 보고있다. 그래서 조명교체는 예상보다 적은 돈이 나갈 것 같은데 문제는 손잡이였다. 방문손잡이도 내가 직접 구입해서 교체만 맡겼는데 방문3개, 중문, 미닫이문, 신발장 손잡이 가격만 해도 거진 40만원이 넘는다. 방문손잡이는 교체할 생각이라도 하고 있었지, 샷시 손잡이는 생각도 못했는데 필름지를 입히고 보니 녹슨 부분이 더더욱 도드라져서 교체를 아니할 수가 없다. 대략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30만원 가까이 든다(샷시가 왜 이렇.. 2021. 10. 25.
가구 고르다 세월 다 보내는 사연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크기의 집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내 로망을 다 실현하기에는 방 크기가 다들 너무 작다 ㅠㅠ. 베란다를 확장해놓아서 길이는 길지 몰라도 너비는 지금 방들보다 좁아서 가구를 배치하기 참 애매하다. 게다가 베란다가 없으니 수납할 공간도 마땅치않고...이래저래 머리가 아프다. 내가 사고 싶은 가구를 어떻게 구겨 넣을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오늘도 계속된다. #아이방 지금은 안방에서, 여름엔 거실에서 다같이 자고 있는데 이사 가는 김에 잠자리 독립을 시키려고 침대부터 고민했다. 처음에는 이런 높은 벙커침대를 생각했었다. 뉴꼼므 높은벙커 SS침대 D형 (매트별도) 통합몰 www.hyundailivart.co.kr 책상과 옷장, 수납장까지 한큐에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좁은 방에 저런 높.. 2021.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