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나들이80 티하우스에덴 전부터 이천에 있는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 묵고 싶었는데 매번 임박해서 알아보니 자리가 없어 대신 같은 부지에 있는 홍차전문 카페인 '티하우스에덴'에 가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잔뜩 흐린 날에 왔다.이러면 사진이 잘 안 나온단 말이야ㅜㅜ. 메뉴 주문 후 정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나서 자리에 앉아 있었더니 갑자기 햇빛이 나기 시작했다. 참나. 이건 1차로 햇빛이 비칠 때 찍은 사진이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정원 여기저기에 있었다. 푸릇푸릇한 계절에 오면 더 예쁠 것 같다. 최근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데 단풍이 든 풍경이 생각보다 예쁘기가 힘들다. 식재료로 직접 재배중인 배추와 무.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는데 무가 꽤 튼실.. 2024. 11. 11. 2410 하늘공원 갈대밭의 계절을 맞아하여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간 게 6~7년 전쯤 인 것 같다. 아니면 더 오래됐었을 수도... 그 사이 더 핫플이 된 것 같다. 나름 부지런히 움직인다고 일욜일 오전 9시 반쯤 주차장(난지천공원 주차장 2 구역이 하늘공원에서 가장 가깝다고 한다)에 도착했는데 80% 이상 주차가 되어있는 것 같았고 관광버스도 7~8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었다. 가장 놀랐던 건 이 시간에 맹꽁이열차 대기줄이 200m는 되어 보였던 것. 역시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맹꽁이 열차 탑승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하늘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총 330 계단쯤 되는데 100 계단 넘게 올라갔을 때 맹꽁이를 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짐이 가득 든 백팩을 메고 올라가서인지 왜 이리 숨이 차는 것이여....그래.. 2024. 10. 28. 인사동 나들이 아~주 오랜만에 인사동을 다녀왔다. 인사동을 포함해서 종로에 마지막으로 간 게 언제인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는다. 대딩때부터 결혼직전까지 종각~종로3가 이 일대를 꽤 자주 돌아다녔었다. 아르바이트를 처음 한 곳도 종로였고, 영화관람은 물론이고 영어학원, 웹디자인학원도 다녔고, 우쿨렐레 수업도 종로3가에서 있었으니까. 오늘은 아이와 단 둘이 다녀왔는데 10살쯤 되니 비로소 어딜 데리고 다닐 만 해졌다. 지하철로는 신도림역에서 종각역까지 이동했는데, 최근에 기차나 지하철을 오랜 시간 탔었다 보니 상대적으로 오늘 코스는 짧게 느껴졌다. 인사동거리에 들어가기 직전 보이는 낙원상가가 반가워서 찍어보았다. 허리우드 극장도 눈에 선하다. 아이는 길을 가다 굳이 멈춰서 저 건물을 찍는 지 의아했다. .. 2024. 9. 23. 고양 어린이박물관 지난번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약간의 가능성- 우리 집 어린이가 1시간 이상 전시회 관람을 할 수 있다는-을 엿보고 2주 연속 박물관 관람을 시도했다. 초3쯤 되면 키즈카페를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주 어디를 거창하게 여행하기는 부담스러우니 이런 박물관 같은 곳에서 문화생활을 하는 게 최고인데 과연 오늘은 이 어린이가 순순히 잘 따라올까 하는 의문을 안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주말엔 주차장이 혼잡하다는 정보를 봤는데 일요일 10시 30분쯤 도착했을 때는 아직 만차가 되기 전이었다. 1회차는 그래도 자리가 있는데 2회 차 관람 예약이 마감된 걸로 봤을 때는 박물관에서 안내해 주는 대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관람정보 관람시간:화~일 오전10시-오후 5시 30분(휴게시간 오후 1시.. 2024. 7. 8. 이전 1 2 3 4 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