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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동호수공원&항동 푸른수목원 먼저 지난 주 갔던 부천상동 호수공원. 양귀비 꽃이 만발했다고 해서 갔는데 약간 시기가 늦어버렸다. 5월 첫째~둘째주쯤에 갔다면 시들지않은 예쁜 꽃을 봤을 것 같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와서 보니 내가 임신했는때 잠시 놀러왔던 곳이었다. 그새 이름을 까먹...공원은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다. 두번째는 오늘 방문한 항동 철길과 철길 끝에 있는 푸른수목원.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슬슬 걸어가니 곧 철길이 보였다. 철길은 꽤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 중간부분까진 옆에 가로공원이 있어서 그늘 아래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푸른수목원 입구가 보였다. 아마도 뒷문인듯? 곳곳에 이렇게 브로셔에 찍을 수 있는 스템프가 놓여져 있다. 딸내미 손에 찍어주니 재미가.. 2017. 5. 28.
만28개월 아기 근황 1. '엄마' 호칭을 되찾은 지 두달쯤 된다. 엄마라고 불러주는 건 좋은데 요샌 엄마를 너무 많이 불러서 탈이다. 실제로 나를 찾을 때 뿐만아니라 혼자 놀때도 엄마라는 단어를 습관적으로 말한다. 물론 날 찾을 때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하루에 백번은 '엄마' 소리를 듣는 것 같다. 2. 한달쯤 전부터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하기 시작. 자주 보는 캐릭터 이름을 물어보고 알 법한 단어를 말해도 묵묵 부답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따라한다. 완전한 단어는 말하지못해도 한두마디나 끝말은 따라하는 정도? 말이 늦어 초조했는데 어느정도 마음이 놓인다. 3.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상황극을 하며 논다. 대사를 지어서 막 말하는데 아는 단어가 많이 없으니 그말이 그말ㅎㅎ. 주요대사는 엄마 아빠 안돼요 등이고 나머진 외계어. .. 2017. 5. 27.
제주여행 Day6+에필로그 카이로스 애월에 위치한 카이로스는 펜션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길래 기대를 많이 하면서 갔는데 막상 가니 그정도는 아니었다. 찌푸린 하늘 탓인가? 주문한 음식은 대표메뉴인 시그니처 세트와 파니니(이름이 뭐였지??). 사과쨈과 치즈가 들어간 파니니는 아이도 좋아할만한 맛이었는데 한입 먹고 말았다. 알수 없는 딸내미 입맛이라니. 시그니처세트인 브런치메뉴는 건강한 -다시 말하면 심심한 -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개인적으론 샐러드 소스 맛이 좀더 강화되었으면 좋겠다. 그냥 생 풀잎 뜯어먹는 기분이랄까. 용두암 돌아가는 날이라 공항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기 좋은 곳을 찾으니 이곳이 많이 거론되었다. 단체관광객들이 많았다. 용연구름다리 용두암과 근접한 곳. 다리를 .. 2017. 5. 16.
제주여행 Day5 협재해변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협재해변이었는데, 이날부터 급속히 체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해서 제대로 풍경을 감상할 수가 없었다. 곽지과물해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듯이 놀이터가 있는데 딸내미가 못본 척 지나갈 수가 없지. 몇번을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아이에게 제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호소해보지만 오히려 지가 눈물로 호소를 하더라...그것과는 별개로 멋진 바닷가였다. 카페태희 몇몇 책에서 이름을 익혀 알고 있었는데 눈앞에 딱 보이니 안들어갈 수가 없었다. 첨엔 입구를 못찾아 헤매기도 했다(gs25왼쪽에 입구가 있다.). 운이 좋게도 빈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가 앉은 이후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손님들이 다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주인장,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 201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