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주 갔던 부천상동 호수공원. 양귀비 꽃이 만발했다고 해서 갔는데 약간 시기가 늦어버렸다. 5월 첫째~둘째주쯤에 갔다면 시들지않은 예쁜 꽃을 봤을 것 같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와서 보니 내가 임신했는때 잠시 놀러왔던 곳이었다. 그새 이름을 까먹...공원은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다.
두번째는 오늘 방문한 항동 철길과 철길 끝에 있는 푸른수목원.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슬슬 걸어가니 곧 철길이 보였다.
철길은 꽤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 중간부분까진 옆에 가로공원이 있어서 그늘 아래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푸른수목원 입구가 보였다. 아마도 뒷문인듯?
곳곳에 이렇게 브로셔에 찍을 수 있는 스템프가 놓여져 있다.
딸내미 손에 찍어주니 재미가 들려서 스템프를 발견할때마다 양손과 팔에 찍어댔다.
이꽃이 바로 샤스타데이지.
이 잔디밭 너머로 호수가 있고 잔디밭 앞에는 카페가 있어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실수 있다.
가을에 와도 운치 있을 것 같다. 집과 가까운 곳에 생각보다 큰 규모의 수목원이 있었다니, 1시간 거리에 있는 오산 물향기 수목원 대신 여기를 자주 찾을 것 같다. 산책나온 귀여운 멍멍이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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