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마일 키우기7 식물일기6-부제: 망 싹튼지 62일인가 63일인가에 카모마일 분갈이를 시도했다. 지난번 레몬밤 분갈이를 하면서 분갈이는 함부로 시도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지만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니까... 분갈이 후 열흘이상 지난 75일차 사진. 왼쪽 화분에 있는 애들은 잎 끝이 노랗게 바래지면서 시들시들해지고 있다. 오른쪽은 그나마 괜찮은데 자라는 속도가 워낙 더뎌서 잘 자라는게 맞는건지 의심스럽다. 뭐가 문제였을까? 흙이 별론가? 열심히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배양토가 잘 자란다고 하길래 바꿔준거 였는데 흙흙. 그리고 라벤더.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흙에서 건져네니 아래 같은 상태였다. 줄기를 잘라서 다시 심자니 너무 길이가 짧아서 그냥 작은 화분으로 옮기고 배양토에 심어줬는데 그날 이후 위쪽 잎들이 시들기.. 2020. 7. 6. 식물일기5-부제: 레몬밤 분갈이 작은 화분을 가득채우다 못해 넘치려고 하는 61일차 레몬밤. 화분에서 뽑아보니 예상보다는 뿌리가 짧았지만 화분끝까지 닿아있었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주긴 잘 한 것 같다. 그런데 커리플랜트 모종만 분갈이를 해보다가 이렇게 가느다란 애들은 처음이라 분갈이가 이렇게 어려운 줄은 몰랐네...고개를 숙여가며 작업을 하느라 몸은 힘든데 얘네들이 점차 시들시들해지는게 눈에 보여서 후다닥 하느라 진땀이 났다. 꼿꼿이 세워주는 일이 제일 어려웠다. 5포기 모두 한 화분에 담으려다 공간이 부족해서 한뿌리는 원래 화분에 담아버렸다. 시들해지는 걸 막기위해 그런건데 뒷감당은 어찌할지 나도 모름. 맨 오른쪽 작은 애는 하늘나라로 보내줬다. 암쏘쏘리...ㅠ.ㅠ 어찌어찌 작업을 끝내고 난 뒤 모습. 시들했던 잎들이 다시 살아나서 천.. 2020. 6. 22. 식물일기4 (초점 나간 사진 등장) 이제는 드디어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라벤더는 살아있다. 너무 거친 흙에 심었나 싶은데 잘 자라주니 다행이다. 카모마일D53 레몬밤D54 카모마일D56 레몬밤D57 미니깻잎은레몬밤은 점점 화분을 벗어날 정도로 커지고 있다. 분갈이를 해줘야되는걸까? 카모마일도 점점 잎이 무성해지고 있으나 레몬밤보다는 성장이 더뎌보인다. 얘네는 언제 꽃을 피울까? 작년에 커리플랜트가 노란 꽃을 피웠을 때가 8월이어서 비슷한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무럭무럭 크거라. 2020. 6. 17. 식물일기3 레몬밤 D-45 카모마일 D-44 누워있던 카모마일이 다시 꼿꼿해졌다. 역시 식물을 기를 땐 과습을 주의해야하나보다. 뿌리가 어느정도 내린 이후에는 겉흙이 마를 무렵에 물을 주는 것을 잊지말자☆★※ 얘(라벤더로 추정)는 계속 날개를 접었다 폈다하면서 사람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건조하면 떡잎이 내려가고 물을 주면 다시 수평으로 펴지고 있는 것이다. 며칠전엔 물을 주었더니 스르르 옆으로 쓰러지길래 흙을 모아 겨우 고정시켰다. 분명히 가운데 본잎이 커지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어쩔때 보면 살아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레몬밤 D-48 카모마일 D-47 레몬밤 잎은 곧 있으면 깻잎 만해 질 것 같다...튼실한 것이 꼭 우리 딸내미(6세, 엄마말을 한 귀로 듣고 두 귀로 흘리고 있음)를 연상시킨다. 다행히 잘 자.. 2020. 6.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