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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냥금 키우기4

천냥금 열매심기 결과 + 간당간당한 수레국화 천냥금 천냥금 열매를 심은 지 대략 50일 후 모습이다. 이건 약 두 달 된 오늘의 모습. 천냥금 특유의 뾰족뾰족한 잎 모양이 나오고 있다. 엄마랑 투샷. 수레국화 수레국화는 발아 후에 쑥쑥 자라더니 어느 순간 성장이 더뎌지고 시들어버린 애들이 속출했다. 살아남은 애들도 저모냥으로 누워 지내고 있다. 혹시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은 씨를 뿌려서 그런가 싶어서 작은 화분에 씨앗 2개만 딱 심어보았다. 2개 중에 하나만 발아됐는데 얘도 줄기가 가늘가늘해서 힘이 없다. 얘도 이렇게 누웠다가 섰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비록 힘은 없는 애들이지만 성장은 계속하고 있어서 저렇게 속에서 잎이 새로 나오고 있다. 일어서긴 하는 걸까? 얘는 그래도 서 있는 날이 많다. 가지치기와 삽목 덮수룩하게 자란 애들을 이발시켜 보았다... 2023. 8. 30.
식물들 근황 최근 2주간 모아둔 식물사진을 털어보았다. 먼저 천냥금부터. 분갈이 후 흙이 더디게 말라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잘 자라고 있다. 흙이 다 마른 걸 확인한 뒤 물을 주었더니 저렇게 연한 갈색 잎이 쑥 올라왔다. 초기에 시들한 열매와 가지를 자른 이후엔 더 이상 시들시들한 애들은 안 보인다. 녹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건 봤어도 갈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건 못 봤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금전수. 자리 재배치를 해보겠다고 시도했다가 저렇게 단단히 얽힌 뿌리를 보고 포기했다. 화분을 뒤집어보고 돌려보고 위에 있는 흙을 덜어내 보고 별짓을 다했는데 너무 깊이 박혀있어서 내 힘으로는 안 됐다. 그냥 뿌리를 잘라버려야 뽑힐 것 같은데 중간 부분이 두 동강 날 것 같아서 작업을 중단하고 다시 흙으로 덮었다. .. 2023. 4. 4.
천냥금 분갈이와 금전수 새순 그동안 시든 잎과 열매를 정리해 줘서 살짝 빈약해진 천냥금. 흙이 너무 금방 마르길래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기로 했다. 짠! S23울트라 인물모드 3배로 찍은 사진ㅎㅎ 원래 화분에서 뽑아 흙(마사토 소립+분갈이 흙)만 더 넣어준 거라 중간과정을 보여줄 것도 없다. 이런 마르고 푸석한 잎을 가진 식물을 키워보질 않아서 상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통풍이 중요하다고 해서 특별히 거실 이중창 사이에 두고 바람을 쐬게 해주는 등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다. 지난번에 올라왔던 새순이 쭉쭉 자라고 있는 금전수 1호. 푸릇푸릇 연둣빛이라 누가봐도 어린잎이다. 한편 그 옆에 있는 2호는 이번에 처음으로 새순이 뾱 하고 올라왔다. 새순까지 올라왔으니 더더욱 이 줄기 자리를 옮겨줘야 균형이 맞을 것 .. 2023. 3. 14.
천냥금/개운죽/수채화고무나무/멜라니고무나무 분갈이 외 먼저 작년에 학교에서 딸아이를 통해 건너온 새 식구를 이제야 소개해본다. 플라스틱 컵에 개구리알 같은 장식을 넣은 채로 우리 집에 왔는데 이름도 검색 안 하고 그냥 몇 달이 흐른 뒤에도 시들지 않고 잘 자란(사실 자랐는지 티도 안 난다) 녀석이다. 이름은 '개운죽'. 이번에 분갈이 흙을 구입하면서 장식용 돌과 유리병도 같이 샀다. 얘도 아이학교에서 받아 온 건데 검색해보니 하월시아 종류인 '수'라는 다육이인 것 같다. 다른 다육이들과는 달리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이제야 검색해보고 있는 게으른 집사라니. 얘는 아파트 알뜰장터 참가선물로 받은 건데 이름을 모르겠다. 서치를 해본 결과 '라디칸스'와 비슷한데 잎이 붉은색으로 물들지 않아서 확실치 않다. 집에 있는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니 그럴듯해졌다... 2023.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