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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

63빌딩 나들이

by 아님말지머 2016. 6. 26.
원래 목적은 오리배 타기였다.

하지만 가까이서보니 생각보다 오리배가 많이 흔들리는걸 보고 바로 포기했다. 아기가 어린이로 거듭나면 다시 도전해야겠다.

그래서 선착장 근처 주차장에서 가까운 63빌딩으로 행선지를 급변경했다. 집으로 가자는 남편을 붙들고말이다. 하하핫.

(클래식모드로 찍었었나? 날도 밝았는데 소나기올것처럼 나왔다.)

한 3년만에 오는 것 같은데 63빌딩 내부는 그사이 많이 변해있었다. 쏟아져나오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로 들어가보니 왠 면세점이? 원래 있었나? 찾아보니 작년12월에 갤러리아 면세점이 입점했고 올7월에 정식 오픈한단다.


수족관도 7월1일 12시에 재개장한다고 한다. 일주일만 늦게 올 것을. 제주도 아쿠아플라넷처럼 바뀌려나?

면세점 외엔 한산한 모습.

이왕 여기까지 온거 전망대나 구경하기로 했다. 60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슝 올라가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난 무서워서 밖을 안보고 뒤돌아서 갔다. 그래 딸내미야..난 쫄보란다. 크흡.

전망대에 도달하니 익숙한 광경이 보였다.

네. 전망 좋구여.

미술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촬영은 금지.




피곤하다고 아무데서나 눕는 것도 금지(창피).


전망대는 사실 별로 볼건 없다. 내 기억속을 더듬어보면 남산쪽이 더 나은 것같다.

배가슬슬 고파서 파빌리온을 가고싶었지만 주말디너 가격 88000원에서 0이 빠지면 갈 수 있는 우리이기에 당당히 푸드코트에 입성. 오, 그런데 여기도 예전 그 모습이 아니다.

아우 모던하고 세련됐네.ㅋㅋㅋ. 그 정신없던 시절에 비하면 천국이다. 메뉴구성도 괜찮고. 난 불고기정식을 먹었는데 맛도 괜찮았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예정에 없던 63빌딩 나들이. 마침 리모델링이 마무리 중이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물론 일주일 뒤에 갔으면 더 좋았겠지.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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