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내 맘속에만 있고 실천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여행이나 일상에서 보고 느낀 걸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동경해왔고 어설프게나마 일러스트도 배웠지만 끝내 그림을 계속 그리지 않는 걸 보면 여행이 나에게 그런 것처럼 그림도 그저 남이 그려놓은 걸 감상하는 쪽이 더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상상속에서나 생각했던 바로 그 일을 실행에 옮긴 결과물로, 삿포로로 유학을 온 기간동안 먹고 마셨던 일을 그림과 글로 남긴 책이다. 중요한건 맛집 탐방기가 아니라 실망스러웠던 기억도 고스란히 남긴, 일기에 가까운 책이라는 것이다. 짜고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는 작가의 입맛과 비슷하게 문체도 담담, 담백하다. 나역시 짜고 기름진 음식은 별로라 이 책에서 저평가된 집만 걸러도 삿포로에서의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식당외관과 내부, 음식들을 그림으로 남겨놓았다. 줄줄이 이어지는 음식들과 디저트를 보면 삿포로에서 다이어트는 의미없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채색된 부분을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맘이 새록새록 든다. 이 호로요이는 알코올 함유 음료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가 많은 듯하다. 저리 한정판이 많은 나라에 내가 살면 지갑 다 털릴듯.
280쪽을 읽는 내내 예쁜 그림을 볼 수 있고 삿포로라는 곳을 가고 싶게 만드는 아주 '꽉찬' 책이다. 책꽂이 공간이 부족해서 읽는 즉시 소장용과 중고로 팔 책을 분류하는데 이 책은 당연히 소장용. 책꽂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거실한쪽 벽면을 책으로 다 채우는게 나의 또다른 로망이다. 그걸 실현시키려면 일단 애기가 최소 어린이가 되야하겠지...
이 책은 내가 상상속에서나 생각했던 바로 그 일을 실행에 옮긴 결과물로, 삿포로로 유학을 온 기간동안 먹고 마셨던 일을 그림과 글로 남긴 책이다. 중요한건 맛집 탐방기가 아니라 실망스러웠던 기억도 고스란히 남긴, 일기에 가까운 책이라는 것이다. 짜고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는 작가의 입맛과 비슷하게 문체도 담담, 담백하다. 나역시 짜고 기름진 음식은 별로라 이 책에서 저평가된 집만 걸러도 삿포로에서의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식당외관과 내부, 음식들을 그림으로 남겨놓았다. 줄줄이 이어지는 음식들과 디저트를 보면 삿포로에서 다이어트는 의미없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채색된 부분을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맘이 새록새록 든다. 이 호로요이는 알코올 함유 음료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가 많은 듯하다. 저리 한정판이 많은 나라에 내가 살면 지갑 다 털릴듯.
280쪽을 읽는 내내 예쁜 그림을 볼 수 있고 삿포로라는 곳을 가고 싶게 만드는 아주 '꽉찬' 책이다. 책꽂이 공간이 부족해서 읽는 즉시 소장용과 중고로 팔 책을 분류하는데 이 책은 당연히 소장용. 책꽂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거실한쪽 벽면을 책으로 다 채우는게 나의 또다른 로망이다. 그걸 실현시키려면 일단 애기가 최소 어린이가 되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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