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피밀세트를 사면서 받은 장난감(?)은 틴타이탄 고.
8가지 중에 고르라고 메뉴판을 줬는데 드라이브 스루라서 뒷차들이 기다린다는 생각에 오래 고민할 겨를이 없어서 그냥 제일 첫번째 것을 골랐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뒷자석에 앉은 딸내미한테 넘겨줬더니 "응 장난감~"이라고 대충 얘기했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왜 그 질문을 했는지 알게 됐다.
아이는 "엄마 너무 커~~" 라고 외친 뒤 자기는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단다. 왜? 색칠하고 숨은 그림 찾으면 하루가 금방 가겠고만.
이건 같이 들어있던 스티커.
상자를 버리려고 집어들어들었더니 뭔가가 아래에 끼어있었다.
이렇게 미니미한 색연필 두 자루가 들어있었다. 4가지 색 색연필이라니 구성이 마음에 든다. 집에 널린게 색연필이지만 신상은 언제나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이다. 부실한 장난감 보다는 이런게 더 좋은데 아이맘은 또 그게 아닌듯? 언젠가 색칠할 날을 기다리며 해피밀 틴타이탄 고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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