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덕후인 나에게 올해는 마음이 풍성한 한 해였다. 올해가 '개'의 해였던 관계로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끊임없이 피너츠굿즈를 양산하여 지갑을 홀쭉하게 해줬고, 가끔 일본잡지에서 쓸만한 피너츠 부록이 나오기도 했다.
우선 알라딘 굿즈부터.
큼직한 피너츠 달력. 책상위에 놓긴 좀 부담스러운 크기이긴 하지만 좋은 것일수록 크게 봐야하므로 넘어가기로 했다.
스누피 머그잔. 종류가 4~5가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쨍한 하늘색과 저 포즈가 맘에 들어서 선택했다.
클립보드+노트세트. 정신똑바로 차리고 메모를 해야할 때 이 노트에다 정리를 하곤 했다. 왼쪽은 서류를 수납하게끔 되어있으나 곧 뜯어질 듯이 위태위태한것이 아쉽다.
북마크세트. 10장이 한 세트인데 나머지 한장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기대에 못미쳤던 굿즈. 한 두장 정도만 마음에 들었다.
이건 알라딘 서점에서 돈주고 산 독서대. 원래 있던 독서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않아 질렀는데 사고 나서는 한번인가 쓰고 처박히게 됐다는 슬픈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것도 내 돈 주고 산 굿즈. 사실 책사고 받은 것도 결국 내 적립금에서 차감되는 것이니 내 돈주고 산 것이나 다름없지만.
아직 비닐도 뜯지않은 채 고이 모셔두고 있다.
어쩌면 나에게 무용지물일 수도 있는 피너츠 이북리더기 파우치. 왜냐하면 난 이북리더기가 없기 때문이지ㅎㅎ
하지만 오늘 피너츠 굿즈들을 정리하면서 적당한 용도를 찾았다. 바로 북마크와 스티커 수납용에 딱이었다!!
이 굿즈를 받은 뒤로 이북리더기를 살지말지(순서가 바뀐 고민이긴했지만) 고민했는데 아이패드로 봐도 충분할 것 같아서 구매를 하지않았다.
다음 일본잡지부록
일본무크지부록인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보드+마그넷3개가 한 세트이다.
여기에 알라딘에서 받은 피너츠 마그넷을 붙여주니 더욱 아름다운데 정작 메모지를 붙일 공간이 부족해졌다.
In Red 7월호 부록. 우산커버까지 네 가지를 줬는데 저 보냉백을 유용하게 썼었다.
여름에 딸내미가 놀이터에서 먹을 간식을 넣고 에코백안에 넣으면 딱이었다.
이것말고도 Sweet 3월호 부록이었던 파우치 세트도 있는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관계로 사진은 생략.
이건 텐바이텐에서 다이어리를 사고 받은 스티커. 행사 다이어리 15000원 이상 구매시 받을 수 있는데 이것 때문에 다이어리를 산 것은 아니다. 진짜다. 지금은 키링을 증정하는 걸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굿즈들이 즐비했지만 나름 자주 사용할 것 같은 것만 골라서 이 정도였다. 내년에는 피너츠 굿즈를 보긴 힘들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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