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아이 어린이날 선물로 사줄만한게 없을까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이걸 발견하고 사진으로 보여주니(아빠와 둘이 앉아 있었음) 바로 싫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리고나서 되돌아왔지만 계속 어른거려서 그냥 내돈주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ㅎㅎ
내용물을 다 쏟으니 이만큼 나왔다. 사진상으론 별로 없어보이는데 실제로는 꽤 많게 느껴져서 순간 괜히 샀나 싶었다.
이걸 조립하다 중간에 빠뜨린 게 있어서 부스고 다시 만들어야했다.
나무를 만드는게 가장 어려웠는데 아랫부분을 지탱해주는 두개 브릭이 헐거워서 계속 빠졌기 때문이다. 불량인가?
C와D는 수월하게 넘어갔고...
문제는 얘네들을 합치는 거였는데 나무위에 집을 올리는게 어려웠다. 집이 무거우니 균형이 잘 안잡혔다.
어찌어찌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곧 남편이 식탁을 치고가서 나무와 함께 무너져버렸다!
대충 다시 끼웠기 때문에 설명서에 나온 나무 모양과 다를 수 있다.
같은 아픔을 또 겪을 수는 없었기에 안전한 오디오 위로 자리를 옮겼다.
장장 두시간에 걸친 조립이었다. 깜찍하지만 어깨뭉침을 가져다 준 제주에디션 브릭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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