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뿌릴 때까지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새싹이 하나둘씩 나오자 어찌나 귀엽고 귀하던지 맨날 얘네들 보는 재미로 살고 있다. 그래서 아예 '식물일기'코너를 만들었다. 과연 언제까지 유지할 지는 알 수 없지만..
라벤더 처럼 싹이 돋지 않을 것을 대비해서 두 종류를 연이어 심어 보았다.
레몬밤-4월22일 파종: 씨를 뿌리고 흙을 살짝 덮은 뒤 물을 준 후 그늘에 두었다. 발아 후에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으로 옮겼다.
카모마일-4월23일 파종 : 씨앗이 굉장히 작아서 씨를 뿌린 후 따로 흙을 덮지않고 물을 준 후 신문지로 덮어놓았다. 발아 후에 신문지를 걷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으로 옮겼다.
카모마일 D-7 이때의 귀여움은 정말 치명적이었다.
카모마일 D-14
레몬밤 D-17 카모마일보다는 싹이 늦게 나왔는데 대략 2주 걸린듯? 카모마일 싹에 비해 줄기가 더 굵고 이파리도 큼직하다.
레몬밤 D-21
레몬밤 D-27 카모마일 D-26
레몬밤 D-31 카모마일 D-30
카모마일이 한참 무성해지고 있었는데 딸내미가 물을 마구 뿌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잎이 쓰러져서 눈물을 머금고 몇 개를 솎아냈다. 좀더 튼튼하게 자라게 하기 위한 딸의 큰 그림이었던걸까??
이건 커리플랜트 화분에서 뜬금없이 나온 싹인데 어떤 종류인지를 모르겠다. 라벤더를 심었던 흙을 같이 섞어서 분갈이를 해줬었는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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