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사랑한다고 편지 써 주고
가끔 일어나자마자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내가 이런 호사를 다 누려보다니. 오래 살고 볼일이다.
내가 어릴적에 우리 엄마는 애정표현도 잘 안 해줬다고 투덜거렸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애정표현을 한 적도 없었다. 살갑지 못한 무뚝뚝한 딸 자식을 가진 덕분에 이런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해드려서 미안할뿐이다. 오늘 30분 거리에서 2시간 거리로 이사를 가시는데 어제도 통화하면서 너처럼 무심한 애가 어딨냐고 한소리 하셨다.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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