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는 봄가을에 해주라지만 자꾸 웃자라는 저 녀석이 눈에 밟혀 그냥 해버렸다. 근데 쟤 이름이 뭐였더라??
책에서 보니 저 잎들을 하나씩 뜯어 흙에 올려두면 알아서 뿌리가 내려온다고 한다. 일부러 뜯지않아도 그냥 잎이 떨어져나오던데 한번 해볼까하다 그냥 접었다. 바이올렛 때문에 화분 둘 곳도 없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가 바이올렛이 약하다고 했나? 진심 우리집 식물들 중에 젤 강한것 같다. 아무튼 가장 꼭대기부분과 옆으로 삐죽 나온 아이를 심기로 했다.
완성작. 마사토와 상토를 섞은 후 위에는 하이드로볼을 올려주었다. 과연 잘 자랄 수 있을까?
그리고 방울토마토 소식. 방토는 이렇게 열매를 맺으며 한없이 위로 길어졌다. 윗부분만 멀쩡하고 아래는 잎이 다 떨어져나가는 애를 보고 있자니 심란하여 그냥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요 녀석은 가장 마지막에 열렸는데 파란 채로 따버렸다.
마지막으로 수확한 토마토를 먹으며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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