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물을 주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동안 지켜본 결과 클루시아 물주기는 20일 간격으로 주면 적당한 것 같다. 무심하게 둔 동안 쭉쭉 자라서 메인 가지 옆쪽으로 새로운 가지가 뻗어나오고 있었다. 처음 집에 왔을 때는 고무나무에 비해 너무 변화가 없다싶었는데 어느새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잎도 정리안하고 덮수룩하게 방치한 바이올렛 화분들 중 한 화분에서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었다. 가을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선물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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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갈변한 잎들을 대충 정리해주었다. 한 번 꽃을 피우면 대략 일주일동안은 예쁘고 그 이후엔 안습이지만 그 찰나의 순간을 잘 즐겨야 한다.
이름모르실 분은 점점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데 스마트렌즈로는 아직 서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꽃이 필듯 말듯 아련아련하다.
무심함 속에서 각자 제 갈길 가고 있는 식물들 근황토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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