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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하코다테

La Jolie Motomachi by WBF

by 아님말지머 2018. 7. 11.

이번 여행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족했던(안습) 부분인 호텔리뷰를 먼저 써볼까 한다.

 

호텔명은 La Jolie Motomachi by WBF(구글지도)

 

하코다테 주요관광지에서 가까워서 도보로 다니기 쉬운 것이 이 호텔의 최장점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씨에 호텔까지 멀었으면 어쩔뻔했나 모르겠다. 사실 이 호텔보다 위치상 더 좋은 곳은 Hotel WBF Grande Hakodate인데 공항리무진버스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우리호텔까지 걸어가야되는데 추위때문에 발길이 차마 안떨어져서 저기로 숙소를 바꿀까하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었었다. 지금 보니 우리호텔은 4성급이고 저호텔은 3성급이라 우리 호텔이 쪼금 더 시설면에서 낫겠지싶다.

 

호텔외관.

 

 

 

1층 로비는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 5시부터 9시까지 해피아워가 있어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8시쯤 호텔에 갔을때는 음료수와 주류밖에 안보였는데 어떤 후기에 보니 카나페도 주던데 이미 다 먹어버렸던걸까??

 

 

스텐다드 트윈룸. 둘이 묵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친구가 욕실에서 냄새가 난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는데 우리 룸 화장실에서는 다행히 냄새는 안났다.

 

호텔 어메니티. 프론트데스크에 놓여진 바구니에 있는걸 필요한 만큼 갖고 오면 된다. 왼쪽 스킨케어샘플은 체크인할 때 하나 준 것이다.

 

이튿날 아침의 전망. 전날 칼바람과 비에 시달린 탓에 이런 날씨를 보고도 너무 쾌청하다며 둘이 호들갑을 떨었다.

이번 여행은 내안의 긍정성을 있는대로 끄집어낸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

 

 

 

후기에 나온대로 조식이 꽤 맛있었다. 친구와 먹는 내내 '이집 잘하는 집이네..'라고 말했으니까ㅎㅎ. 가짓수도 꽤 많았다. 싱싱한 해산물과 샐러드 드레싱소스, 우유푸딩이 기억에 남고 자몽도 맛있었다. 수많은 뷔페를 가봤지만 맛있는 자몽을 먹기란 싶지 않았기에 좋은 인상에 남았다.

 

 

대욕장이 따로 있는데 시간대별로 예약해서 단독사용이 가능하다. 욕실에서 냄새가 나면 예약해서 사용해볼까 했는데 냄새도 안났고 시간상 패스.

 

유일한 불만사항은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문 앞에 푯말을 안 붙여놓으면) 청소를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이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긴했지만 못읽고 지나쳤고, 체크인 할 때 따로 설명을 들은 기억이 없었다. 이튿날 오후 잠시 호텔에 들어왔다가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잠시 벙쪄있었다. 데스크에 물어보니 1시가 지나면 청소는 불가능하고 수건과 물만 줄 수 있다고 해서 그거라도 받아들었다. 이제껏 호텔에 묵으면서 따로 치워달라고 말한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1박에 20만원 초반대에 예약했고 위치, 조식, 룸크기는 만족하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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