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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1강원

평창/홍천 여행 DAY2-소노벨 비발디파크

by 아님말지머 2021. 6. 24.

#소노벨 비발디파크

 

3인 조식과 오션월드, 각종 체험권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169,000원)로 예약했다. 우리가 숙박한 건물은 B동.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식당과 실내 체험 시설이 거의 D동에 모여있는 관계로 이틀동안 꽤 많이 걸어야 했다. 다음에 간다면 D동으로 예약하고 싶다. 이번 패키지가 좋았던 점이 12시 체크인이 가능하고(청소가 끝나는 3시 쯤 입실가능) 다음날 2시까지 체크아웃하면 되서 여유있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성수기에는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이 변경될 것이다. 

 

 

 

체크인을 하자 조식 시간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2부로 얘기했다가 사람이 붐빈다는 얘기에 1부로 바꿨다. 

 

 

 

 

이 많은 표가 다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다. 오션월드와 레일썰매, 할인권을 제외하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사용했으니 제대로 뽕을 뽑은 셈이다. 

 

 

비발디파크는 애완견 동반이 가능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귀여운 개들과 마주칠 수 있었다. 

 

 

 

#레전드 히어로즈

 

 

가장 먼저 들어 간 곳은 '레전드 히어로즈'. 실내에서 스크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3회 체험권을 사용했다. 

 

 

각 기계에 입구에서 나눠준 카드로 태그하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가 있을 때 태그하면 대기목록에 뜬다. 3가지만 해서 좀 아쉬웠던지 다음날도 가고 싶다고 해서 1시간 이용권(15000원)을 끊고 야구, 축구, 볼링 등등 여러가지 게임을 했다. 

 

 

 

 

# FUN3

 

 

 

 

 

다음은 실내 놀이기구 차례. 저 표를 가지고 매표소에 가서 표를 교환하면 되고 3가지 중 아무거나 탈 수 있다. 교환권 3장으로 표를 바꿔서 딸아이는 회전목마 한번과 범퍼카 2번을 탔다. 

 

 

 

 

 

 

# 이음/레이저 공방

 

 

 

놀이기구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아이는 체험공방에 보내고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오기로 했다. 그런데 패키지에서 받은 쿠폰이 무료체험권인 줄 알고 갔더니 돈내고 체험을 하면 작은 샘플을 무료로 준다는 거였다. 

 

 

 

만원 이하부터 5만원이상까지 여러 종류의 미니어처 재료가 있었는데 딸내미는 2만 7천원짜리를 골랐다. 보는 눈은 있네...더 저렴한 걸로 유도하려다 그냥 처음 고른걸로 하게 했다. 아이가 열심히 작품활동에 몰입하는 동안 우리는 숙소로 갔다. 

 

 

오른쪽이 샘플. 왼쪽이 딸내미 작품

 

다녀와보니 예술혼을 불살라서 색칠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나와 남편이 조립하고 붙이고 해서 완성했다.

 

다 완성하고 나면 작은 스튜디오에서 촬영도 할 수 있다. 

 

 

원래는 기타모형을 준다는데 우리에겐 보석함을 주셨다.

 

 

 

#B동 패밀리룸

 

 

6층 끝에 위치한 패밀리룸. 가장 저렴한 방일듯? 전날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5성급 별거 아니네 했는데 여기와보니 역시 인터컨티넨탈 호텔 최고시다가 절로 나왔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다. 

 

이불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싱글 침대 2개라 아이와 내가 한침대에 자다가는 아이가 굴러떨어질 것 같아서 미리 옆쪽에 이불을 깔아놓았는데, 새벽에 눈을 떠보니 역시나 이불 안에 안착해서 잘 자고 있었다. 이불 없었으면 어쩔뻔...

 

방에는 밥솥과 식기, 설거지 용품이 다 갖춰져 있어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다만 전자렌지가 없어서 지하 마트 앞에 있는 공용 전자렌지를 써야한다. 다른 곳에 또 있는지는 모르겠다. 

 

 

세면대와 샤워실이 한곳에 있는 작은 욕실. 지금까지 숙박한 곳 중 가장 욕실이 작았던 것 같다. 그래도 여기는 비데는 있는데 인터컨티넨탈에는 그냥 변기였다. 왜죠?? 욕실에는 비누와 샴푸, 바디워시만 있다. 

 

 

 

방안 뷰는 '나무숲 뷰'였고, 이 사진은 엘리베이터 앞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이다. 

 

 

 

#앤트월드

 

 

지칠 줄 모르는 아이의 에너지를 소진하기 위해 키즈카페인 앤트월드로 갔다. 이곳도 패키지에 3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생각할 수록 가성비 넘치네. 1시간 이용권인데 엄마 아빠가 같이 안 타준다고 삐져서 50분 남짓 놀고 나왔다. 몇 번 같이 타주고 탈진한 건 안 알아준다. 맨 마지막 기다란 미끄럼틀을 많이 좋아했다. 이 미끄럼틀 말고도 길고 긴 미끄럼틀이 여럿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만하다. 얽히고 얽힌 구조라 아이가 금방 눈앞에서 사라지니 어린 아이들이라면 계속 쫓아다녀야 할 것 같다. 

 

 

 

#저녁식사

 

사진은 허겁지겁 먹느라 남아있지 않다. 지하 마트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면 즉석에서 구워준다. 우린 삼겹살 구이와 야채와 김치, 햇반, 닭강정 등을 사서 방에서 먹었다. 이틀동안 밀가루만 먹다가 밥을 먹으니 배가 든든해졌다. 다만 고기와 채소에 소금을 좀 많이 뿌리는 것 같으니 미리 덜 짜게 해달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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