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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리뷰

지오필로우 베개

by 아님말지머 2015. 6. 26.

애가 우는데 정신이 팔려 얼굴만 보느라 뒷통수가 납작한지도 몰랐는데 누군가 알려줘서 그제야 깨달았다는 비정한 엄마의

지오필로우 베개 사용기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핳

진짜 뒷통수가 일자야!!! 이것때문에 소아과 선생님이 애가 순둥인가보다 라고 - 오래 누워자면 납작할 확률이 크니까- 했으나

로타텍 먹는 모습을 보며 그 오해가 풀리셨으리라 본다. 울때 혀가 마구 진동을 하니까 저절로 가글이 되더라는...

 

아무튼 부랴부랴 납작한 뒷통수를 둥글게 해준다는 지오필로우 베개를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총 3가지 사이즈 중에 골라야했다. 가장 작은 S사이즈가 눈썹둘레 기준으로 머리둘레가 40cm이하일때 쓰는 거라고 하기에 재보지도 않고 덥썩 주문해버렸다. 설마 애기 머리가 40cm나 되겠어? 했는데 막상 뉘여보니까 좀 작아보여서 그제서야 재보니 39cm ㅡㅡ 이거 한달도 못쓰겠다싶어서 M사이즈로 교환했다.

 

그리고 M사이즈로 바꾼 그 날 밤부터 아기는 옆으로 누워자기 시작했다.

......

우리 아기 왜죠? 우리살림에????

일부러 똑바로 뉘여도 어느 순간 베개는 저 멀리 나뒹굴고 있었다. 아직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게 어찌나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자는지 베개는 그냥 장식용이여...

 

 

                                                                             베개 활용의 예

 

 

따라서 이 베개를 잘 활용하려면 신생아때 얼릉 구입하던지, 잠버릇이 순한 애기만 구입하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 나의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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