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때는 젖병을 씻은 후 열탕소독이 필수여서 한참 애를 먹었다. 젖병을 씻고-씻는 동안 물을 끓이고-물에 젖병을 넣고-건지고 라는 이 일련의 행위가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는데 당연하게도 아기의 울음에 번번히 중간에 흐름이 끊기게 된다. 이 중간에 흐름끊기는 것땜에 환장하는 건 새로운 글에서 다루기로 하고, 어쨌든 물을 끓였으면 바로 넣어야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다시 끓여야한다. 그리고 넣는데 성공하면 건져야되는데 이건 뭐 울고자시고간에 양보할게 없다. 무조건 건져야지! (고무는 30초 동안, 나머지는 3분 이내에 끓여야한다). 건지다가 데이기도 하고 한번에 소독가능한 양은 한정되어있다보니 적어도 두번은 해야되서 이것도 만만치 않은 일거리가 되었다. 또 당시에는 유두보호기도 소독했는데 이거 닦는게 젤 귀찮았다.
80일쯤까지 꾸역꾸역 열탕소독을 하다 신생아도 아닌데 뭐 어때하고 설거지만 하다 날이 슬슬 더워질무렵 찜찜해서 소독기를 사게되었다. 처음엔 자외선소독기를 살까하다 공간이 협소하여 그거보다는 부피가 작은게 없을까 하다 요 스팀소독기를 발견하였다.
자외선소독기보다야 불편하겠지만 열탕소독과 같은 효과를 누리면서 그보다는 훨~씬 편하므로 괜찮은 제품이다. 다만 저 물을 담는 곳이 석회질이 생겨 더러워지기 쉬운데 설명서에서는 물에 식초를 조금 타서 부은다음 몇분 뒤에닦으라고 되어있다.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수돗물로 행구지말라고 써있는데 그동안 주구장창 수돗물로 닦았구나, 털썩. 잘 안지워지는 경우엔 구연산이나 석회질제거제를 이용하여 제거하란다. 그래야되겠군요.
또 한가지, 스팀소독이다보니 젖병에 물방울이 송글송글맺혀서 증발이 잘되지않는데 유해하지는 않다고한다.
생후 한두달간은 부지런히 열탕소독을 하고 그후 스팀소독기로 갈아타면 좋을것같다.
80일쯤까지 꾸역꾸역 열탕소독을 하다 신생아도 아닌데 뭐 어때하고 설거지만 하다 날이 슬슬 더워질무렵 찜찜해서 소독기를 사게되었다. 처음엔 자외선소독기를 살까하다 공간이 협소하여 그거보다는 부피가 작은게 없을까 하다 요 스팀소독기를 발견하였다.
필립스에서 나온 아벤트 스팀소독기인데 파란버튼을 누르면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10분간 소독을 한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긴한데 옆으로 길쭉한 모양이어서 차지하는 공간은 비교적 작다. 좁은 부엌을 가져서 슬픈 나와같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같다.
사진처럼 3개로 분리가 되는데 맨앞에 있는 움푹패인곳에 물100미리를 넣고 길이에 따라 두 본체에 분리해서 넣거나 둘중 하나만 끼워서 뚜껑만 덮으면된다. 이유식용기나 치발기같은 것도 넣고서 소독하면 된다.
자외선소독기보다야 불편하겠지만 열탕소독과 같은 효과를 누리면서 그보다는 훨~씬 편하므로 괜찮은 제품이다. 다만 저 물을 담는 곳이 석회질이 생겨 더러워지기 쉬운데 설명서에서는 물에 식초를 조금 타서 부은다음 몇분 뒤에닦으라고 되어있다.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수돗물로 행구지말라고 써있는데 그동안 주구장창 수돗물로 닦았구나, 털썩. 잘 안지워지는 경우엔 구연산이나 석회질제거제를 이용하여 제거하란다. 그래야되겠군요.
또 한가지, 스팀소독이다보니 젖병에 물방울이 송글송글맺혀서 증발이 잘되지않는데 유해하지는 않다고한다.
생후 한두달간은 부지런히 열탕소독을 하고 그후 스팀소독기로 갈아타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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