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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

시흥갯골생태공원

by 아님말지머 2018. 10. 10.

 

 

용도수목원의 아픔(...)을 뒤로하고 이번엔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 향했다. 갯골생태공원은 소래염전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생태공원이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인데 주차장을 약 400미터 앞에두고 어마어마한 차들의 행렬로 인해 거의 20분을 도로에 갇혀있다가 안내에 따라 결국 갓길에 세워두고 내렸다. 저마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대는 모습이었다. 공원 근처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주차요원들이 사람들의 짜증을 받아주는 모습도 보이고...이래저래 사람이 많으면 탈이 많은 법이다.

 

 

 

들어서자마자 보인 잠자리와 꽃게 친구들. 어쩐일인지 사진찍기를 싫어하는 딸아이가 스스로 사진찍기를 자처했다.

 

 

 

 

가을인만큼 갈대들이 운치를 더하는 모습이다.

 

 

 

 

 

 

좀더 빽빽했으면 했던 코스모스들도 보이고..

 

 

 

 

 

모래놀이터도 보였다. 코끼리 코 모양의 미끄럼들 주변으로 의자에 앉아서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몇 있었다.

 

 

 

 

 

 

 

여름에 개장한다는 해수체험장.

 

 

 

 

 

 

 

'흔들전망대'에 올라가보기도 했다. 올라갈때는 '흔들'이라는 글자는 못보고 그냥 올라갔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느껴져서 급 공포를 느끼고 결국 한 층만 남겨두고 내려왔다.

 

 

 

 

 

 

이건 5층 높이에서 내려다 본 전경.

 

 

 

 

 

 

 

 

 

 

갈대밭이 젤 멋졌다.

 

 

 

 

소금창고 내부는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매우 넓어서 아까 주차를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다 흩어진 탓에 붐비는 곳은 거의 없었다. 아이들과 반려동물들이 뛰어놀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 같다.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 옆에 조그마한 매점이 있어서 거기서 간식들을 많이 사먹는 것 같고 우리는 흔들 전망대 옆에 팔던 '아이스께끼'를 사먹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차 옆에 있던 황금들녘을 찍어보았다.

 

 

 

주차문제만 없다면 자주 가보고 싶은 시흥갯골생태공원 나들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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