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5 La Jolie Motomachi by WBF 이번 여행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족했던(안습) 부분인 호텔리뷰를 먼저 써볼까 한다. 호텔명은 La Jolie Motomachi by WBF(구글지도) 하코다테 주요관광지에서 가까워서 도보로 다니기 쉬운 것이 이 호텔의 최장점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씨에 호텔까지 멀었으면 어쩔뻔했나 모르겠다. 사실 이 호텔보다 위치상 더 좋은 곳은 Hotel WBF Grande Hakodate인데 공항리무진버스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우리호텔까지 걸어가야되는데 추위때문에 발길이 차마 안떨어져서 저기로 숙소를 바꿀까하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었었다. 지금 보니 우리호텔은 4성급이고 저호텔은 3성급이라 우리 호텔이 쪼금 더 시설면에서 낫겠지싶다. 호텔외관. 1층 로비는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 5시부터 9시까.. 2018. 7. 11. 하코다테여행 후기(2018.7.7~9) 이번 2박3일 하코다테 여행 후기는 이 사진하나로 설명되지 않을까. 도착하자마자 퍼붓는 비와 말도 안되게 추운날씨 때문에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다. 반팔위에 얇은 외투를 두겹 껴입었지만 추운 날씨를 견디기엔 역부족. 간간히 보이는 패딩입은 사람들이 하염없이 부러웠다. 둘쨋날. 다행히 비는 살짝 오다 말았지만 날씨는 여전히 흐려서 하코다테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야경도 못보고 말았다. 그리고 사진들...여행다니기엔 쨍쨍한 날보단 흐려도 시원한게 나을지 모르지만 사진들이 죄다 우중충하고 보정을 해도 '테'가 나질 않는다. 첫날은 비가 와서 우산쓰고 다니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도 없었고 말이다. 여행을 다녀올때마다 포토북을 만드는데 어떤 사진을 고를지 매번 고심했다면 이번에는 넣을 사진이 거의 없을것 같다ㅠㅠ. .. 2018. 7. 11. DAY5-우미카지테라스, 그리고 안녕 우미카지테라스-구글지도 4박5일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4박5일도 너무 짧게 느껴지는데 회사다닐 동안 3박4일 여행은 아쉬워서 어떻게 다녀왔는지 모르겠다. 우미카지테라스는 나하공항 근처에 있어서 마지막 일정으로 많이 다녀오는 곳이다. 4일 내내 거의 맑은 날씨를 자랑하더니 마지막날에는 출발하면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날씨운은 정말 끝내줘서 우미카지테라스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비록 맑은 하늘을 보지못하고 인생사진도 건지지 못했지만 비를 안맞은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맑은 날 하얀건물과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셀카찍으면 정말 사진 잘 나오겠다 싶었다. 이곳에 있는 팬케이크 가게는 예약을 하거나 오픈시간에 맞춰오지 않으면 대기를 한참 해야할 정도로 인기라던데, 곧 렌터.. 2017. 10. 19. DAY4-잔파곶, 쿄다휴게소, A&W버거 잔파곶-구글지도 만자모에 이어 중부에 위치한 관광지인 잔파곶으로 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블루실 아이스크림 트럭. 구경을 먼저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이미 딸아이의 마음속에 아이스크림이 떡하니 자리잡은 이상 쉽지 않아보였다. 딸내미는 바닐라, 우리는 베니이모(자색고구마)맛을 먹었다. 블루실 아이스크림은 오키나와에만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그닥 맛있지않다는 말을 들어서인가 난 무척 맛있게 먹었다. 이래서 사람은 기대감을 버려야 하나보다. 바람이 몹시불어서 아이스크림 마저 날라갈 것 같았다. 손을 싹싹 씻은 후 관광에 나섰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약간 어두웠지만 멋진 경치를 바라보기엔 오히려 햇살 강한 날보다 괜찮은 것 같다. 잔파등대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계로 생략.. 2017. 10. 1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