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컵 푸딩1 둘째날. 다이마루 백화점과 조촐한 저녁식사 우선 숙소에 들어와 짐을 푼 뒤, 저녁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심하다 백화점 지하에 가서 먹을거리를 사다 먹기로 했다. 늦은 시각이라 식당을 찾아 헤매기도 그렇고, 식당과 상극인 아기를 데리고 가느니 맘편히 호텔에서 먹는게 나을 것 같아서였다. 낮에 찍은 다이마루 백화점 모습. 삿포로역과 연결되어 있다. 삿포로 시내 도로는 복잡하고 신호도 자주 바뀌어서 3km 남짓 한 거리를 가는데 20분은 걸린 듯 했다. 덕분에 아직 일본 교통체계에 익숙해지지 못한 남편이 고생을 좀 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7시 40분쯤, 그러니까 마감 20분 전쯤이었다. 우리나라 백화점이 그렇듯 마감떨이 세일중이었고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했다. 여기오니까 사람사는 곳 한복판에 온 실감이 났다. 스시를 먹고 싶었는데 어디 있는지 보이지.. 2016.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