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보드게임1 기약없는 방학을 보내는 방법 2월 마지막주부터 아이와 24시간 붙어있은지 어느덧 두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체감은 한 8개월 정도 된 기분이다. 가장 어려운 점은 깊게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낮에는 초 단위로 말을 거는 아이한테 대답을 해야하기에 생각이 끊기기 일쑤이니 혼자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은 아이가 잠든 시간뿐. 하지만 아이가 9시 반~10시 사이에 잠들고 나는 11시~11시 반쯤 잠드는데(평소보다 1시간 늦게 자고 있음) 그 시간에는 누워서 밀린 영상 감상 및 인터넷 서핑을 해야하므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할 겨를이 없다(매우 소듕한 시간임). 때마침 회사상황이 파도처럼 다이내믹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기막혀 할 틈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애석하다. 아무튼 기나긴 하루를 어떻게든 때워야하는데 아이와는 만화시청 및 색연필로.. 2020.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