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다시만나1 눈물샘을 자극하는 동화책 두권 오늘 소개할 두 책은 마지막으로 다다를수록 목이 메여서 아이한테 끝까지 읽어주기가 힘든 책들이다. 대신 아이는 크게 감흥이 없어하는 눈치였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는 원래 노란 표지인데 봄 입학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할 때 샀었다. 사진은 칙칙하게 찍혔지만 실제 표지는 벚꽃을 연상시키는 연분홍색이다. 딱 한번 읽더니 다시는 꺼내오지않는 비운의 책ㅠㅠ. 하지만 언젠가 다시 빛을 볼 날이 올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날거니까... 유치원에서 첫 캠프를 떠난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의 말로 책은 시작한다. 작가의 말처럼 분리불안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느끼는 감정이다. 어린이집 창문옆에 서서 엄마가 보고싶다며 울던 우리 아이는 어느새 엄마와 잘 떨어져지내고 엄마없이 밖에서 하룻밤 자고.. 2019.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