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7~8개월1 순수한 육아 푸념 ※주의: 이 글의 70퍼센트는 정신이 메롱인 상태로 아기띠를 한 채, 자는 아기를 안고 작성한 글임. 이제 만 8개월과 10키로를 향해 가열차게 달리고 있는 아기를 키우는데 겁나게 힘들어서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오는걸 간신히 참고 있다. 하루 3시간을 안아주면 정서가 안정된다던데 우리 딸내미는 아주 콘크리트가 될 지경이다. 3시간이 뭐야. 반나절은 안아주는 듯. 오늘은 오후 한시까지 덩 기저귀를 4번 갈고 씻기고 4번 째 재우는데 좀처럼 자지를 않고 심하게 보채길래 넘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는데 아기가 지르는 소리가 더 컸다고 한다. 그렇다. 난 아기에게 지고 말았다. 이후 덩을 두번 더 쌌다. 망연자실... 어제는 친구와 만났는데 친구 아기는 15개월 남아. 똥꼬발랄하게 길거리를 종횡무진하는 아기와 그 .. 2015.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