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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

이케아 광명점

by 아님말지머 2015. 12. 27.
이케아라면 2011년도 타이베이에 있던 작은 규모의 지점을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만해도 인테리어나 가구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부 2년차. 얼렁뚱땅 마련했던 가구들에 대한 아쉬움이 넘쳐나고 사고싶은 것들도 많아졌다.

이케아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도로에서 20분은 기다린것같다. 사방팔방에서 몰려드니 많이 지체되는 것 같다. 막상 주차장에 가니 빈곳도 꽤 보였다. 워낙 규모가 크긴 크니...

건물에 들어서면 2층 쇼룸부터 가라고 안내가 되어있다.

가장 처음에 우리를 맞이한 것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본따 만든 봉제인형들. 아기에게 보여주니 좀 무서워했다.

다음부턴 내가 사고싶은 것들이다.

아기 장난감정리함이나 기저귀함 대용으로 쓰면 좋을것같다.


벽면에 저런식으로 옷걸이를 부착해 놓으면 공간절약이 될 것 같다. 꽤 튼튼해서 맘에 들었다. 가격대도 만원대였나? 저렴했는데. 이케아에 있는 가구나 소품들이 전반적으로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책상위 벽면에 부착해서 쓰면 좋을 듯.


쇼파 틈새나 책상 옆 공간 등 애매하게 남는 자리에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주방에 놓아도 좋겠지만 아기가 밀고끌고 다닐 가능성 100프로.


풀떼기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집에 미니정원처럼 꾸며놓으면 좋을듯. 그러나 누군가 꽃잎을 다 뜯어먹겠지...


주부의 로망인 넉넉한 수납공간.


거실은 항상 이런식으로 꾸미고싶었다. 여기는 원목이지만 좀 밝은 색으로.


이런 느낌도 좋지만 집이 넓어야겠지?


귀여운 주방수납용품.



저렇게 집기들을 펼쳐서 보관하고싶으나 공간이 없을뿐이고..


나중에 그림그리라고 사주면 저기다 안그리고 벽에다 그릴것같다.



귀여운 개구멍(?). 애기들은 저런 공간을 좋아하니까.


지금은 무거워서 이용못하겠지만 탐나는 기저귀교환대가 붙어있는 가구. 수납도 하고 요모조모 쓸모가 많아보인다.

여기까지보고나니 레스토랑이 보였다. 수줍어서 사진은 못찍고 슬쩍 구경만 했는데 연어가 특히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점심을 많이 먹고 온 관계로 식사는 다음번에...

쇼룸을 다 구경하고나면 인테리어소품들을 파는 곳이 나온다. 거기부터는 카트를 끌고다녀서 사진은 찍지않았다. 요거빼고.

가격도 저렴한데 하나살까하다 관두었다.


다 구경하고나서 아래로 내려가보니

이렇게 가구들이 쌓여있다. 쇼룸에서 가구 번호를 메모해뒀다가 여기서 카트에 실어가지고 계산하는 듯.

이케아와 바로 연결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들러 5층 수유실에서 분유를 먹이면서 오늘의 일정을 완료했다. 여자끼리 왔으면 아울렛도 싹 흝고 왔을텐데ㅎㅎ. 남편은 이케아도 볼게없다고 하니 원. 쇼룸 중간중간 쇼파나 의자가 많으니 쇼핑에 관심없는 남자들일랑 거기다 버려두고 쇼핑을 즐기면 될 것 같다.

듣던데로 가격도 저렴하고 군더더기없는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것 같다. 요새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중인데 새로운 곳에서는 이케아가구를 몇 개 들이고싶다.

끝으로 그 유명한 이케아 연필 사진을 남기며.

근데 잘 안 써 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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