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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하코다테

고료카쿠공원

by 아님말지머 2018. 7. 17.

 

원래는 하코다테역에서 JR타고 30분거리에 있는 오누마공원을 가고 싶었지만 날이 흐려 고료카쿠공원으로 향했다. 전차를 타고 고료카쿠공원앞(고료카쿠코엔마에) 정류장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고료카쿠공원 지도

 

높이 솟은 타워. 여행가서 전망대에서 구경하는 건 시시하다고 여기면서도 어찌어찌하다보면 꼭 들르게 된다. 그리고나서 되게 좋아한다(...)

 

 

1층에는 기념품숍과 전시실, 카페가 있다. 사물함도 있길래 100엔인가 200엔인가를 주고 드럭스토어에서 쇼핑한 것들을 넣어두었다.

 

 

기념품숍에서 산 딸내미 선물. 손바닥만한걸 2000엔대에 팔길래 고민고민하다 샀는데 막상 썩 좋아하진 않았다(눈물).

 

 

전망대(성인 입장료 900엔)에 올라가면 별 모양의 공원이 한 눈에 보인다. 벚꽃시즌에는 공원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다고 하니 그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다.

 

 

타워 맞은 편에는 드럭스토어가 있다.

 

 

위에서 볼땐 몰랐는데 내려와보니 상당히 넓어서 다 돌아보려면 한시간은 더 걸릴 것 같았다. 비도 올 것 같고해서 앞부분만 살짝 보고 오기로 했다.

 

 

하코다테봉행소. 입장료를 내면 관람도 할 수 있다.

 

 

 

봉행소 측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났다. 하코다테에서 본 관광객은 일본인을 제외하면 거의 중국인, 서양인이었다. 그래서 왠지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같은 배경으로 중국인인 듯한 관광객과 한국인관광객을 위해 찍사노릇을 열심히 했다.

 

 

드문드문 보이는 꽃이 반가웠다.

 

다시 타워로 발길을 돌리려니 단체관광객들이 우르르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코스상 여길 들리고 로프웨이쪽으로 가지 않을까해서 관광객들이 몰리기 전에 로프웨이로 가자, 하고 다시 모토마치로 향했다. 하지만 지난번 여행기에 썼듯 흐린 날씨 탓에 결국 로프웨이를 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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