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베이에어리어1 하코다테 베이에어리어 차디찬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베이에어리어로 왔다. 이곳엔 오래된 창고들을 상가로 개조해놓은 '카네모리 아카렌가창고'가 있기때문이다. 이제와서 사진으로 보니 나름 운치가 있는데 당시엔 비는 둘째치고 살을 에는 추위때문에 건물 밖으로 나올때마다 오들오들 떨었다. 하코다테로 출발하기 전에는 아무리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해도 설마 7월인데 얼마나 춥겠나(일기예보엔 최저기온이 14~17 이정도였던듯)싶었는데 왠걸, 체감기온은 늦가을 내지는 초겨울 정도였다. 7부 소매 위에 얇은 외투를 두겹 입어서 상체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멋부린다고 치마를 입고 온 탓에 두 다리는 얼어붙는 듯 했다. 재작년 홋카이도여행때 느낀 거지만 이동네(?)도 결코 안 더운 동네가 아닌데 이때는 이상기온이었던 것 같다. 처음 눈에 들어오는 건.. 2018.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