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2 푸른수목원 지난 주 벚꽃구경에 이어 콧바람을 쏘이러 근처 수목원에 갔다. 걷는 걸 싫어하는 딸내미는 꽃구경이라고 하면 진저리를 친다. 이 꽃들을 볼 수 있는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라며 겨우 설득하여 돌아다녔다. 그래봤자 한 시간 남짓 걸었을 뿐인데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바람에 철길구경도 못하고 뒤돌아 나왔다. 6월엔 장미보러 가야되는데 또 어떻게 꼬시지?? 호수 근처에서 '꾸액꾸액'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길래 벌써 개구리들이 우는 건가 했더니 오리들이었나보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시선을 빼앗는 아파트들. 튤립들이 너무너무 예쁘다. 꽃과 식물들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예전엔 무심코 지나쳤던 꽃들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알뿌리씨를 찾으면 구근을 주는 이벤트가 있는 모양인데 1초만에 포기. 무슨 나무였는지 기억이.. 2022. 4. 19. 부천상동호수공원&항동 푸른수목원 먼저 지난 주 갔던 부천상동 호수공원. 양귀비 꽃이 만발했다고 해서 갔는데 약간 시기가 늦어버렸다. 5월 첫째~둘째주쯤에 갔다면 시들지않은 예쁜 꽃을 봤을 것 같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와서 보니 내가 임신했는때 잠시 놀러왔던 곳이었다. 그새 이름을 까먹...공원은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다. 두번째는 오늘 방문한 항동 철길과 철길 끝에 있는 푸른수목원.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슬슬 걸어가니 곧 철길이 보였다. 철길은 꽤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 중간부분까진 옆에 가로공원이 있어서 그늘 아래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푸른수목원 입구가 보였다. 아마도 뒷문인듯? 곳곳에 이렇게 브로셔에 찍을 수 있는 스템프가 놓여져 있다. 딸내미 손에 찍어주니 재미가.. 2017.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