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거부1 끄적끄적7 1. 오늘 백화점에서 만난 4개월짜리 여자아기. 엄마품에 얌전히 안겨 처음보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어찌 그리 방긋방긋 잘 웃는지. '순둥한 아기'의 정석을 보는 듯 했다. 나에겐 유니콘같은 존재지...아기의 엄마는 여유롭게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그맘때 우리 딸내미는 지하철에서 심하게 울어대서 도중에 내린게 두번이었다지. 두번뿐인건 지하철을 세번 타서^^ 2. 순둥한 아기가 생글거리는 동안 우리 딸내미는 이유식을 안 먹으려고 뒤로 젖히며 울부짖고 있었다. 분유는 당연히 원샷. 그제부터 부스터에 앉히기만 하면 울고불고 몸을 비틀길래 부스터 거부인가 싶어 혹시나해서 부스터에 앉혀 바나나를 먹여봤다. 아주 맛있게 가만히 앉아 잘 먹더라. 참내. 이유식 거부냐?? 직수거부에 이은 두번째 차임이군...또르르.... 2015.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