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고자의 눈물1 요리 매너리즘에 빠지다 요리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어쨌거나 삼시세끼 아니, 아침은 대충 때우니까 하루 두번 끼니를 뭘로 먹을것인가가 제일 골칫거리다. 나는 주로 얼큰하고 매운 걸 좋아하다보니 딸내미와 같은 메뉴를 먹지 않을때가 많아서 결국 하루 4가지의 식사를 고민하는 것이다. 내가 또 점심 저녁 같은 메뉴를 먹는걸 싫어하다보니...한가지 다행인건 바깥양반이 평일엔 저녁을 같이 먹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나와 남편의 입맛이 또 천지차이라 남편이 먹을만한 메인메뉴를 선정하려면 머리가 터진다. 하지만 실컷 굽고 조리고 끓여서 내놓으면 맨날 김만 주워먹더라??? 그렇다, 고백컨데 난 사실 요리고자다...여기서 요리고자의 큰 특징을 꼽아보면 레시피대로 안 만들고 꼭 응용해서 요리를 망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부경력도 어언 3년.. 2016.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