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사람이 삼시세끼를 먹었나1 후기이유식 시작한지 5일째. 이미 중기 중반부터 걸죽하게 만들어줘서 지금은 진밥과 떡밥 사이 어딘가를 맴돌고 있다. 두끼에서 세끼로 늘어났을 뿐인데 할 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 기분탓일까. 아니다. 중기땐 한번 만들어놓으면 이틀은 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매일 만들어야한다. 하루동안은 각기 다른 메뉴를 주고 그걸 3일 정도 계속 준다. 귀찮아서 5일치를 만들려고 했는데 물조절에 실패해서 떡지다보니 양이 압축이 된다ㅡㅡ. 그리고 치우고 먹이고 씻기는 일이 한번 더 추가가 되다보니 세끼를 먹이고나면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다. 그 사이 사이 내 배를 채우는게 하루의 주된 미션이다. 분유를 줄이고 밥을 늘려서 그런지 딸내미는 에너지가 충만해져 4시간 간격으로 자던 애가 5시간 이상을 버티더니 오늘은 급기야.. 2015.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