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맥주박물관1 넷째날. 삿포로 맥주박물관 JR삿포로역 부근서부터 15분 정도 걸으니 맥주박물관이 보였다. 생각보다 건물이 멋있었다. 이것이 내 망신살을 뻗치게 한 주범. 에피소드는 마지막에. 이런 카페도 있고 양고기를 먹는 식당도 있다. 열정적으로 놀아주는 아버지에게 시선강탈. 박물관으로 입장해서 관람을 시작했다. 삿포로맥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3층에서 관람을 마치고 거대한 맥주 양주통을 지나 1층으로 내려오면 맥주를 시음하는 곳과 간단한 기념품을 파는 곳이 나온다. 자판기에서 종류별로 골라 표를 받은 다음 카운터에 제시하면 맥주와 안주를 준다. 99.9%의 사람들이 3종세트를 택했다. 난 1%니까 우선 한 종류만 시켜보았다. 먼저 마신 건 블랙라벨. 원래 난 술맛을 1도 모르는 인간이고 나에게 맥주는 그저 배부른 술일 뿐인데.. 2016.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