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는 레시피1 여름방학 끝!!!!! 따지고 보면 오후에는 학원을 다니니까 평소와 다름없고, 오전과 점심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차이점만 있을 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방학은 길~었다. 일단 밥 한끼를 더 차려먹는다는게 부담이고(크게 늘어난 식비는 덤), 그 오전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렀다는 거! '너는 혼자 놀아라, 나도 혼자 놀터이니' 이 모드로 꿋꿋하게 버틴 한달이었다. 방학기간동안에는 학부모도 학교도서관을 오전부터 이용할 수 있었다. 거기서 빌려온 책은 공지영 작가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 가독성이 좋아서 쓱쓱 읽힌다. 나에겐 마지막 레시피 속 주제가 마음에 가장 남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살면 내가 무언가 해야 될 것 같아 초조하던 마음에서 남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물론 마음의 평화까지 얻을 수.. 2022.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