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이 '이게 뭐야?'에서 '왜?'로 바뀜. 즉 대답해주기 더 곤란해짐.
2. 드디어 가위질 터득. 예~전에 한번 해보다 말더니 최근에 갑자기 관심을 갖고 오리기를 시도했다.
3. 반면 색 이름은 아직 잘 모른다. 신호등 빨간불을 보고 "파란불이네" 이런식이다. 한때는 색맹인가 싶었는데 같은 색 스티커끼리 분류하는 것을 보고 오해를 덜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을 봤을때 색상뿐만아니라 숫자 한글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부분 아이의 관심도에 따라 습득속도가 달라질 뿐 아이의 지능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결론은 아이가 다소 늦게 받아들여도 조급해하지 말 것. 발달장애를 앓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다 비슷해진다.
4. 요즘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나 배고파'와 '먹을 거 뭐 있어?'.
2. 드디어 가위질 터득. 예~전에 한번 해보다 말더니 최근에 갑자기 관심을 갖고 오리기를 시도했다.
3. 반면 색 이름은 아직 잘 모른다. 신호등 빨간불을 보고 "파란불이네" 이런식이다. 한때는 색맹인가 싶었는데 같은 색 스티커끼리 분류하는 것을 보고 오해를 덜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을 봤을때 색상뿐만아니라 숫자 한글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부분 아이의 관심도에 따라 습득속도가 달라질 뿐 아이의 지능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결론은 아이가 다소 늦게 받아들여도 조급해하지 말 것. 발달장애를 앓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다 비슷해진다.
4. 요즘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나 배고파'와 '먹을 거 뭐 있어?'.
밥이나 간식을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하는 통에 고민이 많은데 까짓꺼 다 주고싶다가도 꾸준히 늘고있는 몸무게를 보면 내가 자제를 시켜주는게 맞는 것 같다. 어느날 문화센터에서 다른 아이들의 체격을 유심히 보니 우리애의 등판이 1.5배는 더 넓어보였다. 한마디로 골격자체가 다른 것이다. 이런걸보면 평균체중이란게 의미가 있나싶기도하다. 하지만 골격을 감안해도 많이 나가는게 사실이다....이제 무서워서 체중도 잘 안 재본다. 넘 못먹게하면 나중에 폭식의 우려도있고 그렇다고 달란대로 주면 뒷감당을 어찌할까싶고...평생 가늘고 짧은(...)체형을 유지한 내가 봤을때는 한숨이 나오는데, 어찌하랴 아빠체형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을. 성조숙증만 피해주면 몸무게에 대한 걱정을 좀 내려놓을 수 있을텐데 지금으로썬 미리 알 방도가 없다보니 답답할 뿐이다.
5. 요새는 '치카치카'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 아주 수월해졌다. 단, 자기가 먼저 해보는 걸 옆에서 인내심 있게 지켜봐줘야 내가 '도와주는 걸' 허락해준다. 예전처럼 울고불고하지만 않는다면야 이정도야 식은 죽 먹기.
6. 역할놀이에 더더욱 빠져있다. 옆에서 1인다역하는 딸내미를 보면 웃겨 죽겠다. 내가 옆에 있을땐 자기가 원하는 대사를 읊어줘야지 안그랬다간 큰일난다.
7. 마의 '28개월~34개월'쯤 기간에 비하면 지금은 진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언제 또 진상기간이 다가올지 모르니 지금은 숨 좀 고르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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