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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분아기2

밤중수유 끊기 밤중수유끊기 첫 시도 한날. 요새 줄곧 3시대에 잠을 깨서 먹고 바로 잔다. 이렇게 새벽이나 한밤중에 먹고나서 바로 자는게 밤중 수유라고. 요즘 하루에 한번은 누워서 뒤척이다 혼자 자곤해서 애들은 알아서 크는구나싶어 왠만하면 수면문제에 개입을 안하려고했지만 밤중수유는 충치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하니 이가 나기 전에 습관을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첫시도 결과는 역시나 눈물 바다. 나는 아기한테 밥줄로 비춰지므로 먼저 남편이 안아서 달래다가 좀처럼 자지앉자 내가 안아서 재웠다. 한시간쯤 자고 일어난 시각이 6시 정도. 그제서야 수유를 했다. 그리고 옆에서 징징 거리는 아기를 두고 깜빡 잠이 들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우리 셋은 피곤에 쩔었다고한다. 둘째날. 7시쯤 자서 다음날 5시30분 기상. 부라보~~중간.. 2015. 8. 10.
모유수유, 저도 잘하고싶었는데 말입니다. 나를 비롯한 대다수 초산모들은 초반 육아의 어려움의 핵심이 모유수유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것이다. 당연히 애를 낳으면 젖이 줄줄 나오거나 안나오면 분유먹이면 되는거 아닌가하는 정도, 아니 사실은 한번도 염두에 두지않은 경우가 많을것이다. 나 역시 그랬는데 신생아 키울때 잠을 잘 못자고 체력적으로 힘들거라는 예상은 충분히 해서 놀랍진 않았는데 모유수유, 일명 '직수'가 내 발목을 잡을 줄이야. 첫 난관은 유선이 뚫리기까지 일주일이나 걸려서 조리원에서 대략 5일간은 빨리는 연습만 했던 것이다. 젖을 빠는 힘도없는데 나오지도 않는 걸 물리니 아기는 자지러지기 일수. 게다가 여러산모들과 같이 수유실에 앉아있으면 나 혼자 안 나와서 낑낑대고 다들 여유있게 한손으론 핸드폰을 잡고 있었으니 세상에 다시 없을 쭈구.. 201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