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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25] 성공인줄 알았더니? 지난번 똥 가리기(....)첫 성공이후 팬티에 한번, 변기에 한번 번갈아 싸더니 계속 팬티 팬티 팬티...어제 아침에 또 팬티에 싸서 혼을 좀 내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엔 "지난번 먹었던 바나나 우유 기억나지?" "응!" "변기에 똥 싸면 바나나 우유 사줄께" "응!!!" 이라고 확답을 받아냈다(대답은 항상 잘 해왔다만). 배변훈련기간동안 혼내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계속 좋게 좋게 말했었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먹을 걸 보상으로 걸어봐도 계속 팬티에 싸고있는데다 39개월이면 알거 다 알기 때문에 한번쯤은 꾸짖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내가 좀 화가 났던 것도 있다). 두돌전후 아가들한텐 물론 계속 구슬리는게 좋을테지만. 아무튼 이른 아침에 큰 볼일을 팬티에 봤던 아이는 몇시간 지나 다시 배변을 했.. 2018. 5. 2.
[배변훈련+19] 대변 가리기 성공 아침부터 똥마려운 얼굴을 하더니 기저귀를 달라며 초조해 하길래 때가 왔구나 싶어 팬티를 벗겨버렸다. 달리 똥을 살곳이 없던 딸내미는 기저귀를 입지 못하자 하는 수 없이 변기에 볼일을 보았고 나는 10년 묵은 변비가 해소되는 것 같은 기쁨을 느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내가 남 똥싸는 일에 이렇게 열을 올릴줄 몰랐는데...아무튼 예상보다 빨리 변기에 싸는 걸 성공해서 기쁘다. 앞으로 몇차레 더 지켜보고 기저귀를 안전히 떼야 겠다. 오늘 아침에는 어른변기에 다시 앉아 보았는데 너무 높다며 무서워했다. 우선 아기 변기커버를 사서 끼운다음에 재시도를 해봐야겠다. 2018. 4. 25.
배변훈련 +14일 배변훈련시작한지 8일째 되던날 변기에 처음으로 소변을 본 후, 그뒤 한번 팬티에 실수하고나서 소변가리는 건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제발 한번만 변기에 싸주라'하며 노심초사했는데 이제 그 산을 넘고나니 이 산은 낮은 언덕에 불과했음을 알아차렸다. 일단 어린이집을 포함해서 밖에서는 기저귀를 채우고 있는데 기저귀를 차고 있어서 그런지 변기에는 잘 안 싸려고 한다. 어린이집에는 대변까지 가리고 난 뒤에 팬티를 입혀보내기로 했으니 외출할때만이라도 팬티를 입히는 시도를 해야할 것 같다. 그런데 주 5일을 어린이집에서 보내고 날씨때문에 주말마다 밖에 나가기가 힘드니 밖에서도 가리는 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대변가리기. 나한테나 팬티에 싸는게 불편한거지 이 녀석한테는 기저귀에 싸나 .. 2018. 4. 22.
배변훈련시작한지 일주일+왜 개월수에 8자만 들어가면 진상지수가 높아질까 [배변훈련] 작년 여름에 배변훈련에 살짝 발을 담궜다가 바닥에 하염없이 흐르는 소변을 보고 기겁하고 이틀만에 접었더랬다. 말문이 터지면 더 쉽게 떼지않을까 싶었던 것도 그만둔 이유 중 하나였으나 그때 끝까지 밀고 나갔어야 했는지 어느덧 38개월을 지나 곧 39개월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기저귀를 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어린이집 생활을 좀 적응했다싶은 지난주부터 배변훈련에 돌입했다. 그전에도 자주 변기에 앉히긴 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어서 그냥 팬티만 입혀놓고 생활하게 했는데 역시나 주구장창 팬티를 적셔주셨다. 물을 잔뜩마신 후라든지 아침에 일어난 후라든지 소변을 필연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타이밍에 변기에 앉혀도 도무지 쌀 생각을 안했다. 한 3일 전부터는 엄마변기에 앉겠다며 화장실에 있는.. 201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