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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도 국수의 달인 플레이도우는 꾸준히 잘 갖고 노는 아이템인데 최근 장비 하나를 더 갖추었다. 이름하여 '국수의 달인'. 아래는 구성품들이다. 작은 플레이도우 5개와 모양틀이랑 도구들. 그리고 대망의 국수뽑기기계. 기존에 갖고놀던 '플레이도 크리에이티브센터'에도 국수나오는 틀이 있지만 국수의 달인은 앞에 끼우는 틀에 따라 나오는 국수모양이 달라져서 갖고 노는 재미가 더 좋다. 양옆으로 모양틀도 있는데 아직 이거에는 별 관심이 없다. 이 네가지 틀을 기계앞에 끼우면 이렇게 4가지 모양의 국수를 만들 수 있다. 기계를 비롯한 구성품은 원래 있던 플레이도 크리에이티브 센터 통에 다 집어 넣었다. 공간을 은근히 많이 차지해서 좀 그랬는데 이런 쓸모도 있었네ㅎㅎ. 이 장난감의 치명적인 단점은 기계 손잡이인데 한번 누를때마다 자꾸 .. 2018. 2. 13.
만36개월 행동발달사항 1. 질문이 '이게 뭐야?'에서 '왜?'로 바뀜. 즉 대답해주기 더 곤란해짐. 2. 드디어 가위질 터득. 예~전에 한번 해보다 말더니 최근에 갑자기 관심을 갖고 오리기를 시도했다. 3. 반면 색 이름은 아직 잘 모른다. 신호등 빨간불을 보고 "파란불이네" 이런식이다. 한때는 색맹인가 싶었는데 같은 색 스티커끼리 분류하는 것을 보고 오해를 덜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을 봤을때 색상뿐만아니라 숫자 한글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부분 아이의 관심도에 따라 습득속도가 달라질 뿐 아이의 지능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결론은 아이가 다소 늦게 받아들여도 조급해하지 말 것. 발달장애를 앓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다 비슷해진다. 4. 요즘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나 배고파'와 '먹을 거 뭐 있어?'. 밥이나 .. 2018. 2. 13.
벌써 3년 내가 딸아이를 낳은 지, 그러니까 육아를 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빽빽 울어대는 자그마한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곤란해 하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 지금은 그때보다 덜, 짧게 울지만 여전히 날 곤란하게 만든다. 어떤 고민에 빠질 틈도 안주고 계속 놀아달라고 하니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치우기가 무섭게 난장판을 만드는 것도, 원하는 대로 안되면 소리를 지르는 것도 눈이 돌아가게 만든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눈을 마주치며 배시시 웃을때, 작은 손을 잡고 거리를 걸을때, 나에게 안겨 애교를 부릴때면 이런 과분한 행복을 누려도 되나 싶다. 요즘엔 이렇게 '단짠단짠'한 하루를 매일 보내고 있다. 이제 이 무시무시한 추위가 걷히게 되면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내 육아생.. 2018. 1. 25.
시계마을 티키톡 영어동화 과연 '추피와 두두'를 뛰어넘는 책이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있었다. 추피와 두두도 들여놓은지 시간이 좀 지나서야 자주 봤는데 이 책은 구입 첫날부터 열광하고 있다. 하루의 시작을 책에 포함된 CD를 재생하는 걸로 한다면 말 다 한 것 같다. '시계마을 티키톡' 영어동화는 EBS에서 방영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에 나온 주인공들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총 10권의 책과 1권의 가이드북, 10장의 CD로 구성됐다. 세이펜이 적용되는 책인데 성우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즐겨 듣는 것 같다. 그전에는 세이펜을 드문드문 활용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는 매일 세이펜을 이용해서 다른 책들도 보고 있다. 주인공은 토미와 틸리. 귀욤귀욤하다. 유아용이라 대사는 간단히 나온다. 밝고 선명한 그림체가 맘에 드는 책. 각 권 ..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