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시작한지 8일째 되던날 변기에 처음으로 소변을 본 후, 그뒤 한번 팬티에 실수하고나서 소변가리는 건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은 '제발 한번만 변기에 싸주라'하며 노심초사했는데 이제 그 산을 넘고나니 이 산은 낮은 언덕에 불과했음을 알아차렸다. 일단 어린이집을 포함해서 밖에서는 기저귀를 채우고 있는데 기저귀를 차고 있어서 그런지 변기에는 잘 안 싸려고 한다. 어린이집에는 대변까지 가리고 난 뒤에 팬티를 입혀보내기로 했으니 외출할때만이라도 팬티를 입히는 시도를 해야할 것 같다. 그런데 주 5일을 어린이집에서 보내고 날씨때문에 주말마다 밖에 나가기가 힘드니 밖에서도 가리는 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대변가리기. 나한테나 팬티에 싸는게 불편한거지 이 녀석한테는 기저귀에 싸나 팬티에 싸나 매한가지인듯하다. 똥도 변기에 싸야한다고 누누히 일러두지만 언제나 날 반겨주는건 팬티위에 똥덩어리들...소변은 팬티에 싸면 참흑한 광경이 펼쳐지니 얘도 질겁을 하는 것 같은데 대변은 당장 자기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 어떤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 같은데 그 방법은 무엇일까. 더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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