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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전차 2년전 삿포로에서 전차를 타보기는 커녕 전차 사진도 찍어보지 못해서(유모차 끌고다니느라) 아쉬웠는데 이번 여행때 타봐서 한을 풀었다. 볼때마다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전차 내부의 모습. 무료 와이파이도 된다. 최소한 하코다테 공항보다 훨씬 더 잘 터진다. 뒷문으로 탄 다음 숫자가 적혀있는 정리권을 뽑고, 전광판 숫자 아래 나와있는 금액만큼 내고 하차하면 된다(or 정리권을 운전석 옆에 있는기계에 넣으면 금액이 나옴). 하코다테 전차 타는 방법 구간당 금액은 210~250엔이라 3번이상 탄다면 600엔짜리 원데이패스를 구입하는게 낫다. 당일 날짜를 긁은다음 하차할 때 보여주면 땡. 구입은 전차나 호텔, 관광안내소에서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는 팔지 않아서 전차에서 내릴때 .. 2018. 7. 13.
La Jolie Motomachi by WBF 이번 여행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족했던(안습) 부분인 호텔리뷰를 먼저 써볼까 한다. 호텔명은 La Jolie Motomachi by WBF(구글지도) 하코다테 주요관광지에서 가까워서 도보로 다니기 쉬운 것이 이 호텔의 최장점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씨에 호텔까지 멀었으면 어쩔뻔했나 모르겠다. 사실 이 호텔보다 위치상 더 좋은 곳은 Hotel WBF Grande Hakodate인데 공항리무진버스 종착지이기 때문이다.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우리호텔까지 걸어가야되는데 추위때문에 발길이 차마 안떨어져서 저기로 숙소를 바꿀까하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었었다. 지금 보니 우리호텔은 4성급이고 저호텔은 3성급이라 우리 호텔이 쪼금 더 시설면에서 낫겠지싶다. 호텔외관. 1층 로비는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 5시부터 9시까.. 2018. 7. 11.
하코다테여행 후기(2018.7.7~9) 이번 2박3일 하코다테 여행 후기는 이 사진하나로 설명되지 않을까. 도착하자마자 퍼붓는 비와 말도 안되게 추운날씨 때문에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다. 반팔위에 얇은 외투를 두겹 껴입었지만 추운 날씨를 견디기엔 역부족. 간간히 보이는 패딩입은 사람들이 하염없이 부러웠다. 둘쨋날. 다행히 비는 살짝 오다 말았지만 날씨는 여전히 흐려서 하코다테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야경도 못보고 말았다. 그리고 사진들...여행다니기엔 쨍쨍한 날보단 흐려도 시원한게 나을지 모르지만 사진들이 죄다 우중충하고 보정을 해도 '테'가 나질 않는다. 첫날은 비가 와서 우산쓰고 다니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도 없었고 말이다. 여행을 다녀올때마다 포토북을 만드는데 어떤 사진을 고를지 매번 고심했다면 이번에는 넣을 사진이 거의 없을것 같다ㅠㅠ. .. 2018. 7. 11.
(아마도)잠시동안의 평화가 찾아오다 감기가 다 나은지 열흘째, 사춘기가 잠잠해진지도 그쯤되는 것 같다. 이제 양치할때 입을 잘 벌리고(여전히 장난은 치지만), 머리감는 거에 대한 거부도 줄었다. 어린이집도 가기 싫다고 안하는거 보니 아픈 곳이 없어서 컨디션이 좋아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모든일에 '싫어'와 '절대 싫어'를 외치던 애가 가끔 '그런가?'하며 동의하는 말을 해주기도 해서 감격스럽다. 병원을 안가고 신경전이 줄은 것만해도 너무 좋다. 그.리.고. 드디어 어린이집에 팬티를 입고 가기 시작했다. 이번주 월요일, 딸내미가 갑자기 어린이집에 팬티를 입고 가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원래는 어린이집 갈 준비할때마다 기저귀 입고 가겠다고 꼬박꼬박 말하던 터였다. 갑작스럽게 심경변화를 일으킨 것은 그 전날 친할머니집에서 소변을 제때 .. 201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