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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리뷰

시계마을 티키톡 영어동화

by 아님말지머 2017. 12. 27.

과연 '추피와 두두'를 뛰어넘는 책이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있었다. 추피와 두두도 들여놓은지 시간이 좀 지나서야 자주 봤는데 이 책은 구입 첫날부터 열광하고 있다. 하루의 시작을 책에 포함된 CD를 재생하는 걸로 한다면 말 다 한 것 같다.

'시계마을 티키톡' 영어동화는 EBS에서 방영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에 나온 주인공들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총 10권의 책과 1권의 가이드북, 10장의 CD로 구성됐다.

 

 

 

세이펜이 적용되는 책인데 성우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즐겨 듣는 것 같다. 그전에는 세이펜을 드문드문 활용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는 매일 세이펜을 이용해서 다른 책들도 보고 있다.

 

 

주인공은 토미와 틸리. 귀욤귀욤하다.

 

 

유아용이라 대사는 간단히 나온다. 밝고 선명한 그림체가 맘에 드는 책.

 

 

각 권 후반부에는 책에 나온 영어단어가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보고 이를 즐겁게 닦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이하 생략).

 

 

CD는 책 뒤에 붙어 있다. 딸내미는 책을 보자마자 CD부터 하나씩 꺼내서 모아놓았다. 그런 과정에서 책이 뜯어지기도 하고...흙.

CD는 대화-노래 순으로 반복해서 나온다. 노래가 정말정말 좋아서 나도 질리지 않고 듣고 있다. 그리고 틸리 목소리 정말 귀여워!!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MP3로 다운이 가능하다.

 

 

세이펜이 되는 책을 사준 이유는 오로지 하나. 내가 읽어주기 귀찮아...추피와 두두가 고맙지만 무시무시한 이유는 내가 계속 읽어줘야하기 때문인데 이 책은 나한테 읽어달란 소리를 안해서 너무 좋다.

 

 

이건 가이드북. 그러라고 준 책이 아닌데 벌써 낙서를 잔뜩 해놓으셨다.

 

나~중에 아이랑 같이 풀어보면 좋을 듯하다.

 

 

원래는 튼튼영어에서 나온 '규리앤프렌즈'를 사주고 싶었지만 가격에 비해(정가가 60만원 정도) 내용이 딱히 알찬 것 같지않고 DVD를 보여주거나 수업을 따로 해줄 생각이 없다보니 구입하기가 애매했다. 자주 가는 서점에 그 책이 진열되어 있는데 갈때마다 읽어달라고 해서 책만 중고로 사줄까 하다 우연히 '시계마을 티키톡'이 영어책으로 나와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책만 보면 비스무리(흥미를 끄는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하고 무엇보다 저렴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딱히 이책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시키겠다는 의도가 없었고 그냥 재밌게 보란 심정으로 산건데 예상외로 대박을 쳐서 흡족해 하고 있다. 책만 하루에 서너번은 보고있고 CD도 틈만 나면 듣고 있다. 아마도 TV를 통해 원작만화를 재밌게 본 아이들한테 더 반응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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