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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리뷰31

10개월 아기가 좋아하는 책들 '사랑해사랑해사랑해'와 '사과가 쿵' 두 책에 질려버린 나는 몇권의 책을 더 사들였다. 결과적으로 난 위 두 책에서 한동안 벗어나질 못할것같다. 야심차게 샀던 '달님안녕'세트는 아기의 관심밖이었고 평소 책 모서리를 잘근잘근 잘 씹길래 아예 물고 뜯으라고 치발기책인 '아기가 냠냠'도 샀는데 읽어달라고 내밀다가도 곧바로 딴짓을 하고 모서리도 몇 번 물다 말았다. 아기에게는 리모컨, 줄자, 부채 등 이미 훌륭한 치발기가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책은 까꿍놀이책. '아기야, 까꿍!'은 오무렸다펼치면 동물들이 손으로 눈을 가렸다가 보이면서 까꿍을 하고, '까꿍! 누굴까?'는 사자와 코알라를 숨겼다가 위로 쏙 빼면서 까꿍놀이를 할 수있다. 요렇게 까꿍을 해주면 아기가 자지러짐ㅋㅋㅋ. 한쪽팔을 잃.. 2015. 12. 10.
플렉사 치즈케이스 아기를 낳기 전, 육아중인 친구가 치즈케이스를 갖고 다니는걸 보고 왠지 부러웠는데(대체 왜??) 쿠팡에서 이 케이스를 본 순간 '이건 사야돼'를 외쳤다. 왠만하면 로켓배송으로 사서 여러 물품을 한번에 받는걸 선호하고 배송료때문에 별 쓸모없는걸 끼워사는게 싫어서 업체배송은 잘 안시키는데 로켓배송이 가능한 치즈케이스는 내 맘에 들지않았다. 이왕이면 예쁠 것!! 그것이 지름신 수호자의 기본 마음가짐이다. 어두운 데서 폰으로 찍었더니 실물보다 덜하게 나왔다. 가운데 새가 앙증 맞다♡ 아래부턴 엑스백티로 찍은건데 발사진 전문가이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을것이다.ㅋㅋㅋ 같이 동봉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된다. 내부는 요렇게 생겼다. 분홍색부분에 치즈한장을 비닐채로 넣고 흰뚜껑을 세게 누르면 조각이 나눠진다, 고 했는데.. 2015. 9. 2.
본로이 바스락 아기신문 아기체육관에 이은 아기신문. '아기'자가 붙으면 귀엽다ㅎㅎ 아기들은 바스락 거리는 소리라면 환장을 하는데 그래서 자꾸 물티슈봉지를 노리길래 장난감을 사주기로했다. 장난감도 죄다 물려받았는데 금방금방 질려해서 일일이 다 샀으면 지갑 붙들고 울뻔했다. 아기신문지로 유명한 건 따로 있는데 일본거라 일본어로 온통 도배가 되어있어 민족정기를 심어주기위해(?) 국내산 아기 신문을 샀다. 이름 그대로 바스락바스락 거린다. 바나나향도 난다는데 내 코에선 모르겠다. 이건 뒷면. 육아에 유용한 정보가 나와있으니 심심할때 읽으면된다. 아기세제에 담갔다가 물로 조물조물 빨면된다고. 열심히 구독중이심. 꼬깃꼬깃 입으로 빠는 사진도 찍었는데 폰으로 안옮겨놨네. 귀찮으니까 생략. 휴. 그 비싼 돈 주고 카메라 사서 발로 찍으니까 .. 2015. 8. 20.
육아서-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선배 엄마들의 팁중 하나는, 육아는 절대 책대로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육아서는 거의 보지 않거나 참고만 하는 정도다. 그 와중에 이 책을 산 이유는 내가 잘하고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싶어서이다. 일종의 자기위안이랄까. 우리 아기는 소위 말하는 '손탄아기'로서 안아주지않으면 잠들지않고 평상시에도 보챌때 안아줘야 달래진다. 한번 안아주기 시작하면 계속 안아줘야 한다는 친구의 조언이 떠올라 신생아 시절에 2~30분을 방에서 혼자 울린적도 있었는데 그런 날 한심하게 날 보시던 부모님의 시선과 잠깐 효과를 보는듯하다 더욱더 우렁차게 울어제끼는 바람에 그냥 주구장창 안아주고 있다. 한때는 수면교육이라는 걸 할까하다 보나마나 울음소리에 맘 약해질게 뻔하고 쟤도 스트레스 받겠다싶어 포기했다. 안으면 또 얼마나 오래.. 201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