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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18개월 딸내미 근황

by 아님말지머 2016. 7. 27.
1. 잠
거진 9시에 자고 6시대에 기상. 그전에 일어날때도 있음. 낮잠은 12시~1시에 자서 한두시간 후 기상. 낮잠자고일어나서 찡찡거리면 덜 잔거고 잘 잤으면 눈뜨자마자 벌떡 일어나 간식찾으러 식탁으로 돌진.

2. 장난감
요새 꽂힌건 블록쌓기와 스티커북. 17개월되자마자 그전까지 본체만체한 옥스포드블록을 하루에도 몇번이고 가지고 놀아서 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뽀로로펜과 더불어 효자상품에 등극. 스티커북은 거의 모든 출판사거를 두루 섭렵할기세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붙여도붙여도'시리즈가 가격대비 양이 많아 좋다. 정말 붙여도붙여도 끝이 안보여..(하지만 일주일이면 동난다).



3. 목욕
아기들은 성인보다 훨씬 땀이 많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끈적 거려서 매일 씻기지않으면 쉰내가 쩔... 이제 곧 온수공급이 중단되는데 보름동안 어찌 보낼지 막막하다. 성격이 급하신 분이라 대야에 물 차자마자 들어가야 직성이 풀리는데 정수기에서 뜨거운물을 받아 나를때까지 기다리실런지 모르겠다.

4. 정신산만
아직도 문화센터 수업가면 강의실안을 휘젓고 다닌다. 저가 관심있는것만 앉아서 하고 나머지는 쓰레기통도 뒤졌다가 바닥에 누워도보고 사물함에 기대도보고 탁자위에 뭐가 있나 쑤셔도보고..딸내미 잡으러 다니다 보면 40분 수업이 어느새 끝나있다.

5. 언어능력
뭐야, 뭐, 왜, 자, 코, 물(무에 가까움) 등 외마디 말만 할줄안다. 본인에게 불리한건 못알아듣는척한다.

6.취미
배에 올라와 고개 젖히기, 배위에서 팡팡 앉기(내장 터지는 줄), 베란다로 나가서 질질끌려오기

7. 버릇
자기직전에 엉덩이는 번쩍들고 머리는 바닥에 박는 자세를 취한다.


8.나의 근황
기력이 딸려서 보약을 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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