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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영유아검진

by 아님말지머 2015. 7. 8.
생후 4~6개월 사이에 받는 영유아검진 1차를 오늘 받았다. 꼼꼼히 봐주는 데 아니고서는 별거없다고 해서 길건너 소아청소년과를 갔다. 원래 가던 곳에서 해주면 좋으련만.

대망의 결과.

생후163일 김모모 아기(여, 분유애호가)
키 68.5(78백분위)
몸무게 8.5(89백분위)
머리둘레 42(52백분위)

백분위는 같은 연령대 및 성별의 아기 100명 중 차지하는 순위로 숫자가 클수록 덩치가 큰 것이다. 5백분위가 최저, 95가 최고수치라고한다. 즉 우리아기는 무게감이 있는 아기인 것이다. 예상하고 있었지만 몸무게 참..요새 허리가 휘청휘청하고 무릎이 후들후들 떨리는 이유가 있었구나.
키는 더 큰 줄 알았는데 보기보단 아닌듯?
머리크기는 많이 안 커져서 다행이랄까. 오늘 오랜만에 신생아때 사진을 봤는데 진심 얼굴만 확대한 줄 알았다. 표정도 시무룩...지금은 참 마니 용됐네 그려.

간단한 안전수칙도 듣고왔는데 혼자 침대나 쇼파에 두다가 낙상사고 나서 뇌성마비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흠짓 놀랐다. 뒤집기 시도 이후 쇼파에는 두지않지만 똥기저귀갈고나서 손씻을때 잠깐 침대에 두는데 그것도 이제 말아야할듯. 가끔 돌이킬수없는 실수로 애가 잘못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을 하는데 작은 틈도 주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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