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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새벽에 혼자 잠드는 법은 왜 잊으셨나요

by 아님말지머 2015. 7. 5.
우리 딸내미는 보통 4~5시 쯤에 깼다가 분유먹고 거의 바로 잠들거나 혼자 부스럭거리다 스르르 잠들고나서 2~3시간 뒤에 깨곤했는데 요 며칠 이 패턴이 깨지고있다. 4시에 일어나던 5시에 일어나던 분유를 먹고나서 잠시 휴식을 갖다가 징징징징, 즉 잠투정을 시작하는것이다!!!!

일단 해가 좀 뜨고나야 사람이 기운을 차려서 8키로짜리를 들었다놨다하는법이거늘, 새벽에 이러면 곤란하지말입니다. 안그러셨잖아요, 네?

이것말고도 낮잠도 짧게 자고 자꾸 안길려고만해서 답답한 맘에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를 펼쳤다. 이 책에 따르면 지금 딸내미 주수(22주)즈음이 또 그놈의 급성장기라서 엄마한테 앵기는 시기라네. 급성장기마다 나오는 특징들이 얼추 맞았지만 매번 한가지 예외가 있었다. 바로 먹는 양이 준다는것. 생후 3주처럼 신체가 급성장하는 때가 아니면 먹는둥마는둥 하는게 하나의 특징인것 같은데 요녀석은 입맛을 잃은 적이 없었다. 이런 점은 나를 닮았군.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식욕을 잃거나 끼니를 거른적이 없다.

어쨌거나 새벽 댓바람부터 잠투정을 받아주는 건 매우 벅찬일로써, 내 신체리듬은 오전 7시를 넘겨서 기상해야 많이 피곤하지않다. 그래서 회사다닐적에 6시 반에 일어나는 바람에 늘 피곤했었다.
새벽에 깨는 건 이제 익숙해졌고 다시 자서 보충만하면되는데... 내일 부터 다시 새벽만이라도 스스로 잠드세요, 이 8.3키로짜리 오동통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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