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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7

2022.05 제주도 여행 Day2_1 포도뮤지엄/카멜리아힐/동백한입 # 포도뮤지엄 이튿날 첫 일정은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포도뮤지엄 관람이었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겉핥기식 관람이 될 게 뻔 했지만 코앞에 두고 안가면 섭섭하니까 일단 들어가 보았다. 오픈 시간(10시) 쯤에 갔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1층에 있는 3개 전시실에는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제주전' 이 열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천천히 관람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빨리 나가자는 아이의 성화와 다음 일정 때문에 슥슥 지나갈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자세히 본다고 여기에 이야기를 풀어놓을 정도의 교양이 나에겐 없다....2층에는 케테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가 전시되어 있다. # 카멜리아힐 11시도 안된 시각이었는데 작은 규모인 입구쪽 주차장은 벌써 만차였고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 2022. 5. 13.
2022.05 제주도 여행 day1~2 루체빌 리조트 4박 5일 여행 중 후반 이틀동안 묵을 숙소는 일찌감치 정해둔 상태였고, 앞의 이틀동안 지낼 숙소가 문제였는데, 처음엔 중문 근처로 잡았다가 그 근처에 관광할 일이 없어서 최대한 여행동선과 가깝게 잡으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았다. 그러다 우리가 다닐 관광지와 비교적 가깝고 공간도 넓고 그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한마디로 가성비 넘치는 숙소를 발견하고 그래 여기다! 하고 마음을 놓았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후기를 보니 층간소음, 벽간소음이 심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여행할때까지 층간소음에 시달릴 수는 없지, 하고 부랴부랴 숙소를 옮겼다. 그게 출발하기 이틀전이었다. '조용하다' 이 후기 하나만 본 거나 마찬가지였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리뷰도 보았지만 어차피 차로 이동할 거라 개의치 않았다. 어둑해질 무렵 .. 2022. 5. 11.
2022.05 제주도 여행_day1-2 협재해수욕장/싱게물공원+신창풍차해안도로 # 협재 해수욕장 협재해변은 2017년도에 해변투어할 때 잠깐 들렀던 곳이다. 그 특유의 물빛을 다시 보고 싶어 방문했다. 예전에 갔을 땐 몰랐는데 이번에 가니 미역냄새가 물씬 났다. 미역국을 끓여놓고와서 그런가(음?)? 아직은 물이 많이 차가울텐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단쓰... 생각보다 아이는 바닷가에서 노는 걸 무척 좋아했다. 그게 오래 안 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던 협재해변을 뒤로 하고 스타벅스 제주협재점에 들렀다. 바로 이걸 마시기 위해! 제주도에서만 파는 한정메뉴가 몇 있던데 내가 선택한 건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 한 모금만 마셔도 혈당이 치솟을 것만 같은 맛이다. 하지만 딱 당이 떨어져서 헤롱거릴 무렵에 마셨기 때문에 에너지공급원으로 좋았다. 또 마시라고 한다면 노노... 2022. 5. 10.
2022.05 제주도 여행_day1-1 핏제리아 마노/ 제주양떼목장 일단 이 여행은 구글 내지도에 저장되어있던 제주여행 스폿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올해 2월에 가려다 오미크론이 터져서 급 취소가 되었었는데 가이드북과 잡지 등을 참조해서 짜 놓았던 일정이 증발해버린 것이다. 여행이 취소되서 실망한 나머지 내가 삭제버튼을 눌렀던가? 나도 모르게?? 이 덕분에 안그래도 급하게 잡힌 여행에 일정을 빨리 짜느라 마음이 더 바빠졌다. 두번째 아픔은 '마음샌드' 구매 실패였다. 나도 그 핫하다는 마음샌드 좀 먹고 싶어서 출발 3일전 파리바게뜨 어플에 접속해서 몇 시 픽업으로 할까 고민했다. 고민할 시간에 빨리 결제를 했어야지!! 몇 시에 픽업하면 되겠군, 하고 다시 들어가보니 이미 판매종료. 참내, 나 자신에게 실망이다. 첫날 파리바게뜨 렌터하우스점에도 가보고 .. 202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