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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7

아이와 함께한 강원도 여행 DAY2-대관령 전망대, 강릉아기동물농장, 하조대, 양양쏠비치 아쿠아월드, 속초중앙시장 #대관령 전망대 구글지도 숙소에서 나와 강릉방면으로 이동하는데 어제와는 달리 맑은 하늘이 보였다. 삼양목장쪽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목장으로 갈까말까 하다 원래대로 강릉아기동물농장으로 가기로했다. 가는 도중 '대관령 전망대'라는 표지판이 보이길래 잠시 차를 멈추고 전경을 감상했다. 구글에서는 '대관령 힐링 전망대'라는 이름으로 검색된다. 자그마한 규모로, 일부러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 인근 지역을 한눈에 조망하기에는 좋은 곳 같다. 목장 갔을때 이 날씨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강릉아기동물농장 구글지도 입장료-성인, 아이 모두 각 6천원 당초 계획에는 없던 행선지인데, 어제 목장에서 양떼들을 만난 이후로 동물들을 또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이곳을 찾았다. 같은 지역에 '대관령.. 2019. 9. 25.
아이와 함께한 강원도 여행 DAY1-월정사 전나무숲, 하늘목장, 홀리데이인리조트알펜시아 추석연휴가 지나고 아직 베란다 창문이 복구가 안된 심란한 시점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래서인지 지갑도 집에 두고오고 셀카봉도 안 챙기고...강원도는 20대에 딱 한번 다녀온 게 전부인데 지역이름도 생각나지않을 만큼 강원도에 문외한이다. 그래서 코스 짜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아이와 함께하기 때문에, 그리고 나의 체력은 언제나 그렇듯 바닥이기 때문에 동선을 최소한으로 해서 다녀왔다. 첫날은 평창 지역을 갔다. #점심식사(닥키닥팜) 구글지도 강원도에서 첫 끼니는 구글평점 4.5에 빛나는 닥키닥팜에서 먹었다. 고기맛은 나쁘지않았으나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은 그냥그런 수준. 앉자마자 메뉴판 대신 아무말없이 고기판을 올려주는 것도 별로였다. 기본 메뉴가 오리구이 한판인 것 같긴하지만 기본적인 설명은 있어야 하지않나.. 2019. 9. 25.
1박2일같은 2박3일 부산 나들이 '여행기'라고 제목을 붙이지 않은 이유는 부산에 가서 별로 한 일이 없기때문이다. 7~8년 전 한~참 젊었을때는 부산 끝에서 끝까지 돌아다니며 1박2일동안 알차게 놀았었는데..뜻밖의 추위와 예상대로였지만 늘 복병인 5세 어린이 때문에 널럴하게 지내다 왔다. #첫날 영등포역에서 KTX를 기다리면서부터 스산한 바람에 오들오들 떨어야했다. 그때만 해도 남부지방은 무조건 수도권보다는 따뜻할 거라는 고정관념때문에 부산이 서울보다 추울거라는 것은 예상치 못했다. 3시간동안 기차에서 몸을 베베꼬는 딸내미 수발을 들다가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했다. 헉!!! 너무너무 추워. 바람막이 안에다 반팔을 입으려다 긴팔로 바꿨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딸아이는 경량패딩을 챙겨오긴했다만, 두꺼운 가디건을 입겠다는 남편을 만류했던 덕.. 2019. 4. 22.
아이와 함께한 제주여행 DAY4- 국립제주박물관/누룽지식당/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구글지도 예고없이 비가 내렸던 어제 오전과 달리 오늘은 일기예보에 하루종일 비가 오는 걸로 나와서 외부활동은 포기하고, 실내활동 중에서 어떤 코스가 좋을지 숙소에서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하다, 공항에서 가까운 박물관 두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첫번째 간 곳은 국립제주박물관. 우리나라 박물관을 온 지가 언제였더라? 약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다(...). 박물관 뒷편으로 산책로가 있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었고 우리는 먼저 어린이 박물관을 들르기로 했다. 내부에 들어가니 작은 공간이었지만 어린이들이 이것저것 체험하게끔 잘 꾸며져 있었다. 그러나 우리집 유아께서는 들어오자마자 마치 못 볼 것을 본 마냥 안절부절 못하더니 빨리 밖에 나가자고 졸랐다. 다행히 잠시 비가.. 2018. 10. 8.